기다리고 기다리던 반가운 도서가 도착했다.

예스24에서 전경린 작가의 친필 사인과 함께 책을 선물 받았는데,
그때 올라왔던 포스트 몇몇 글을 읽고는 책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고
다음이 기대되는 스토리였다.

책이 오기까지 시간이 좀 지났기에, 잊고 있었다 싶었건만,
받자 마자 나도 모르게 그 다음이 너무도 궁금해져 책에 저절로 손이 가서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한번 읽고 난 뒤가 궁금했었나보다....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7 까지 읽었는데, 책을 펼쳐 들고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처음에 한번 읽을때랑 또 다른 느낌이랄까...조금 더 주인공에 대한 감정 이입이나, 상황들에 대해 섬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읽은 책이라고 해서, 놓아 두기 보다는 다시 읽었을 때는 감정적인 느낌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을 또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책이란 두고 보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소설 한편이 내게로 와서 참으로 반갑다...
당분간은 이중 연인에 빠져들어 연애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소설책을 만나게 해 주신 예스24에 블로그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