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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읽기독립은 독서이탈의 완벽 조건 

▶ 만5세 이전에는 신경세포 간의 연결이 충분하지 않아 스스로 책을 읽을 만큼 뇌가 발달하지 못한다. 일곱 살 이전에 글을 가르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미국 터프츠대 교수 매리언 울프가 연구를 바탕으로 쓴 [책 읽는 뇌]에서 말한다.


부모가 닦달해서 책벌레가 된 사람은 없으며, 간절하게 책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면 좋다.

▶ 다소 엉뚱한 처방이지만 정재승 박사는 아이들의 게임 중독을 고치는 최고의 방법은 게임을 정규 교과목으로 만들고 시험을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매력적인 일이라도 강제하는 순간 지겹고 하기 싫은 일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능동적 몰입의 대표적인 독서 환경만들기

▶ 독서는 책을 펴자마자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지 않는다. 동화책이 재미있으려면 능동적으로 책장을 넘기고 이야기에 집중하는 과정을 거치고, 초반부가 낯설고 읽기 힘들어도 그 시간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논리적 구조로 이어진 책을 읽으려면 긴 시간 동안 집중력이 필요하다. 읽기 훈련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도서 [좋은 엄마가 스마트폰을 이긴다]에서는 아이가 디지털 기기를 접하는 시기를 최대한 늦춰주는 대신 여가를 책과 자연과 접하며 뛰어 놀아라고 한다. 스마트 폰을 사용할 시기에는 가족끼리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협의하고 실천해야 하며 '모든 집은 서로 다른 규칙을 갖는다'는 사실을 설득해야 한다고 한다.


책읽어주기, 언제까지 해야할까

▶ 아이가 스스로 책 읽기를 즐기려면 부모와 아이가 책으로 더 연결되어야 한다.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의식과 같은 일이다. 

10대 초반까지 책 읽어주기를 이어가면 사춘기도 별 탈 없이 넘어갈 수 있다. 이유는 사춘기가 되면 아이들은 방문만 닫는게 아니라 입도 닫는다. 잠자리에서 부모가 책을 읽어줄 때 아이는 하루의 긴장을 풀고 마음이 편안해 진다. 그날 있었던 일이나 고민을 부모에게 자연스럽게 털어놓을 수 있다. 책을 읽어주면 부모와 아이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만들어진다. 


전집과 단행본,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전집은 장점이 많다.

연령별, 영역별로 잘 구성되어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접할수 있다. 

읽을 만한 책을 낱권으로 고르는 수고를 덜어주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아이의 취향을 인정해 줄 수 있는 낱권으로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 독서 교육에는 자기가 읽을 책을 스스로 고르는 훈련이 포함되어야 한다.


왜 아이들은 똥, 방귀 책을 좋아할까

▶ 아이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질서 속에 산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 가끔 어른의 질서가 깨질 때가 있다. 

아이들이 방귀나 똥 이야기를 할 때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뒷걸음친 그 공간에서 잠시나마 통쾌함과 해방감을 느낀다. 



'참 재미있었다'로 끝나는 일기는 그만

▶  나의 몸과 마음속에서 일어난 일과 감정을 글로 쓰는 순간만큼 정직하게 자신을 만나는 때는 없다. 언어 능력은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포함한다.


어른이 되어서 일기를 쓰는 사람이 드문 까닭 중 하나는 일기에 대한 계몽적 태도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부모나 교사도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모법에 어긋나는지 아이의 일기를 검열한다. 하지만 아이가 자기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부모는 불편해한다. 한마디로 아이의 일기가 정제되고 반듯한표현들로만 채워졌으면 하고 바란다.


많은 부모들이 일기를 보고 아이에게 하는 말이 있다.

"너는 일기에 그렇게 쓸 게 없니? 왜 매일 재미있었다 아니면 재미없었다밖에 없어?" 혹시 아이에게 이런 추궁을 한 적이 있다면 아이가 이미 솔직하게 일기를 써서는 안 된다는 걸 알아차려버린 탓일 수 있다.


아이가 자꾸 거짓말을 해요

▶ 아이가 거짓말을 시작하는 나이는 대략 다섯 살 무렵이다. 어린 것이 벌써 거짓말인가 싶지만, 역설적이게도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성장의 신호이기도 하다.


만약 아이가 거짓말을 해서 고민이라면 거짓말하는 아이가 나오는 동화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다. 거짓말을 다룬 동화를 읽으며 아이는 거짓말을 했을 때 느꼈던 여러 감정을 주인공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거짓말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다고 해주자

 아이들은 뭔가 잘못했고, 혼이 날거라고 생각하면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그래서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걸 알았을 때 부모는 아이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흔한 실수는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물증과 심증을 굳히고 난 후 아이를 범인처럼 취조하는 것이다. 아이의 거짓말을 알게 되었을 때 도서 [거짓말쟁이 천재] 주인공 울프 아빠처럼 대응하면 된다.

"얘야, 거짓말했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 혹 거짓말을 했다고 해도 그저 진실을 말하면 된단다. 그럼 모든 게 잘될 거야."


[참고할 아이 도서 목록]

- 천재 이야기꾼 로알드 달

-날아오르는 호랑이처럼 (케이트 디카밀로)

-녹슨 못이 된 솔로몬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 난 무서운 늑대라구!

- 선생님, 기억하세요?

- 똥자루 굴러간다(김윤정)

- 방귀만세(후쿠다 이와오)

- 방귀대장 조(보리스 쿨리코프)

- 노랑각시 방귀소동 (김순이)

- 똥벼락(김희경)

- 대단한 오줌싸개 대장(로버트 먼치)

- 종이 봉지 공주(로버트 먼치)

- 오줌이 찔끔 (요시타케 신스케)

(이제 막 글을 배워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챕터북 시리즈)

- 핸쇼 선생님께(비벌리 클리어리)

- 라모나는 아빠를 사랑해(비벌리 클리어리)

-라모나는 아무도 못 말려(비벌리 클리어리)

- 집나온 생쥐 랄프(비벌리 클리어리)

- 랄프는 똒똑해(비벌리 클리어리)

- 오이대왕(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 프란츠의 방학이야기(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 사내대장부(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일기 쓰고 싶은 날/ 일기 감추는 날 / 아홉 살 마음 사전 

[동시]

딱지 따먹기 / 쉬는 시간 언제 오냐 / 아니, 방귀 뿅나무 

어이없는 놈/ 보리 나가신다 / 내 맘처럼

[일에 관한 도서]

'일과 사람' 시리즈 / 세상을 뒤흔든 31인의 바보들 / 피어나다

진실을 보는 눈 / 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 / 루이 브라이


[감정표현 도서]

화난 책 / 블랙 독/ 나를 표현하는 열두 가지 감정 / 생쥐 기사 데스페로

[혼자서 해요 도서]

이슬이의 첫 심부름 / 지하철을 타고서 /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겁보 만보


빨간 매미/ 들키고 싶은 비밀/ 투덜이 빈스의 어느 특별한 날 

고함쟁이 엄마/ 엄마 말 안 들으면...흰긴수염고래 데려온다!/ 

엄마가 미운 밤 / 엄마 사용법

엄마의 손뽀뽀/ 두근두근 1학년:선생님 사로잡기

선생님은 몬스터/ 학교 가기 싫어!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 친구는 좋아!/짝꿍 바꿔 주세요!/화요일의 두꺼비/친구에게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 / 스마일 / 씨스터즈 / 진짜친구/ 엘데포 / 나무 집 시리즈

여우누이 / 오싹오싹 당근 / 너무너무 무서울 때 읽는 책 / 추리천재 엉덩이 탐정 / 명탐정 티미

도서관에  간 사자/ 무어 사서 선생님과 어린이 도서관에 갈래요!

도서관에 가지 마, 절대로 /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

이 고쳐 선생과 이빨투성이 괴물 / 내 모자야 /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책마을로 가는 열린어린이 독서교실 

세상의 많고 많은 초록들 / 상추씨/ 알아맞혀 봐! 곤충가면 놀이/상어

'과학의 씨앗'시리즈 / '자신만만 생활책' 시리즈/'네버랜드 자연학교'시리즈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의 세계 유산'시리즈

왜 띄어 써야 돼? /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 1~2학년군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초등학생을 위한 맨 처음 어휘 맞춤법 띄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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