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딸아이의 논술책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잘하고 선생님 말 잘 듣고 규칙을 잘 지키는 범생이 타마야. 이웃집 오빠 마셜을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지만 마셜이 요즘 들어 이상해졌다. 바로 얼마 전에 전학 온 문제아 채드 때문. 어느 날 채드가 집에 가는 길목에서 기다리겟다고 협박하자 겁이 난 마셜은 타마야를 데리고 학교 뒷산을 가로질러 간다. 하지만 산에서 길을 잃은 이들 앞에 채드가 나타나 주먹을 휘두르고, 이를 말리려던 타마야는 정체 모를 진흙 덩어리를 집어 채드의 얼굴에 던진 후 도망쳐 나온다. 그런데 진흙을 만졌던 타마야의 손에 붉은 발진이 생기더니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날 채드는 실종 상태로 밝혀지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단숨에 아이가 읽어 내려가더라구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만큼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