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 나름 많이 봤는데 제가 본건 보통 복수극이었는데 이건 전생에 자기가 저지를 일들을 후회하고 돌이키고 싶어하는 여주가 나오네요.
그래서 초반에는 여러가지를 바꾸고 암투도 흥미진진하고 나름 재밌었는데 남주가 좀 매력이 없어지더라고요.
여주 원탑물처럼 느껴졌어요. 읽을수록 여기 등장하는 대부분의 남자애들이 좀 우물쭈물 매력이 별로 없는 느낌.
나중에 남주도 할걸 하지만..
이미 저한테는 매력 반감상태..
캐릭터 서사로는 남주 성격을 이해못할건 아니지만..
중간에 계속 여주 인생을 맘대로(?) 하려고 하는 애들도 같이 나오면서 좀 읽기 지루해지더라고요.
9권이 완결이라고 나오지만 외전 둘다 봐야 진짜 엔딩을 보는 느낌도 좀 아쉬웠고요.
뭐 그런 저런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이래저래 싸게 봤고 재밌던 부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