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순정만화임은 알았지만, 그보다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제목이었다. 만화책의 표지에는 남녀로 보이는 두 사람이 보였고 '빨리하고 싶은 두 사람'이란 제목은 내 상상력의 한계점을 금세 최고치로 끌어올리게 만들었다.
그들은 무엇을, 왜, 어떻게, 빨리하고 싶었을까?...
술래잡기나 인형놀이, 공부?..는 아닐 텐데 말이다.
뭔가 제목부터 독자를 홀리게 만들었지만..... 눈치 빠른 노련한 긴가쟌은 책 어디에도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