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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도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본 쉬나드 저/이영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2점

일단 저자이자 파타고니아의 회장인 쉬나드에 대한 부러움과 존경을 표한다. 그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모토를 만들어 낸 창시자와도 같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나는 거의 50년 동안 사업가로 일해 왔다. 누군가가 알콜중독자나 변호사임을 인정하는 것만큼 나도 그런 말을 하기가 어렵다. 나는 그 직업을 존중해 본 적이 없다. 자연의 적으로, 토착 문화를 파괴하고, 빈민으로부터 빼앗아 부자들에게 나눠주고,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출물로 지구를 오염시킨 것에 대해 대다수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은 식량을 생산하고, 질병을 치료하고, 인구를 통제하고, 사람을 고용하고, 일반적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일을 하면서도 영혼을 잃지 않고 이익을 낼 수 있다.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다."


파타고니아를 생각하면 이익보다 환경을 우선시하는 회사를 떠올린다. 이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는 단순히 숙련된 마케팅의 산물이 아니라 창업자의 진정성, 그리고 그가 세운 문화의 연장선상에 있다. 쉬나드는 결코 사업가가 꿈이 아니었다. 그는 돈을 버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는 단지 등반을 가기 위해 약간의 현금을 벌어야만 했다. 단순히 그것을 위해 등산 장비를 만든 것 뿐.


그 회사가 천천히 성장하자 쉬나드는 고민했다. 그 순간 한 경영 전문가는 쉬나드에게 "회사의 주요 목표가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라면, 오늘 회사를 1억 달러에 매각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다. 쉬나드는 몇 년 후 그에 대한 답을 하기까지 고심했다.


"35년 만에 내가 왜 사업을 하는지 알았다. 사실, 나는 환경적인 이유로 돈을 벌고 싶었다. 하지만 더 나아가 파타고니아에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른 사업체들이 따라할 수 있을만한모델을 만들고 싶었다. "


오늘날 파타고니아의 사명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불필요한 해를 끼치지 않으며, 사업을 이용하여 환경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실천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은 이해하는데 수십 년이 걸렸지만 오늘날 목표 지향적인 기업들이 강력한 브랜드와 충성 고객을 만들어내고, 최고의 직원들을 고용하며, 종종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낮은 리스크로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곤 한다.


현대의 혁신적인 사업가를 생각할 때, 우리는 종종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제품을 개발한 사람들을 떠올린다. 물론 쉬나드는 몇 가지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지만, 그것은 파타고니아의 이익에 기여한 가장 중요한 부분과는 거리가 멀다. 나는 파타고니아의 모범과 성공에 힘입은 "착하게 경영하여 성공할 수 있다"는 패러다임 전환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혁신 중 하나이며, 우리에게 더 깨끗한 경제로 안내하는 것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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