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여관을 세림 일행에게 맡기고 또다시 여행길에 나선 전직 행상인 로렌스와 현랑 호로. 여행 도중, 소액 화폐를 환전하기 위해 들른 바런 주교령에서 그리운 인물 엘사와 재회한다. 사제가 된 엘사는 교회 재산 관리를 위해 바런 주교령에 임시 부임 중이었다. 환전을 해 주는 대신에, 한 번 들어가면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다는 저주받은 산을 조사해 달라고 로렌스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그 산에는 '연금술사와 타락천사'의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 빚더미 지옥에 빠진 도시를 로렌스가 상인의 기지로 구해 내는 경제 판타지 재미가 쏠쏠한 중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