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우가 쓴 소설이자, 오리여인의 그림이 더해진 책인 만두가게 앞에는 싱크홀이 있다는 제목처럼 만두가게 앞에 싱크홀이 생긴 뒤의 이야기를 묘사한 소설입니다. 이럴 때는 대개 싱크홀이 생겨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표현을 쓸 법한 내용이 진행되겠지만, 이 소설은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꿰뚫는 그림과 의표를 찌르는 촌철살인 느낌을 잘 살린 글로 다르게 진행되는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