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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도서]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김재식 저/김혜림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는, 누적 조회수 50억 뷰, 3억 개 이상의 공감을 이끌어낸 신화의 주인공 김재식 작가의 사랑에 대한 담론과 그에 따른 여러 감정을 여덟 파트로 나누어 담아낸 시집이다. 14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200만 팔로워를 향해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전해온 작가답게 성찰의 깊이와 다양한 사람의 감정을 세심하게 보여준다. 김혜림 작가의 일러스트도 글의 내용과 잘 조화가 되어 앙상블을 이룬다.

봄바람이 일렁이는 이맘 때가 되면 마음 속이 오방난장으로 갈피를 헤맨다. 왠지 모를 설레임이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만든다. 집에서는 남편이 상시 대기하고 있는데 이 무슨 해괴망측한 일인지.. 소위 대리만족이라고 했던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너무나 해박한 저자의 신간인지라 놓칠 수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제는 모두 지나가버린 감정들인데 행간마다 그때의 추억과 공감하는 글들이 빼곡히 차지하고 있어서 놀랐다. 

이 책은, 현재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 아직 사랑을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 짝사랑만 하다가 애가 탄 사람들, 헤어짐이 잦은 연인들, 오래된 연인들까지..다양한 사랑과 그들의 마음을 섬세한 시선으로 파헤친다. 그리고 거기에 맞는 특급 감성 애정 레시피를 일러준다. 여기서의 레시피는 어떠한 요리 비법이 아닌 사랑법을 의미한다. 사랑은 감정의 문제지만 종착지는 결국 인간관계를 의미한다. 사랑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람이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옆에 당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 사람을 만나고 있다면
가슴에 담아둔 사람은 놓아주어야 한다. -p23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나름 적당한 인연을 여러 차례 겪어왔다. 상대방이 나를 집착하고 놓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 그 사람을 만났고, 마음 속에는 다른 사람을 품은 적이 있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내게서 떠나 보냈다.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이지만, 양다리는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만약 그때 그 사람을
그렇게 놓쳐버리지 않았다면
우린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p46

사랑했다고 믿었던 사람을 결혼 직전까지 잊지 못했다. 지난 날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지금의 행복을 좀 먹는 행위이다. 가장 소중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사랑에 실패는 없다.
이별을 통해 또 다른 사랑을 만난다.
실패란 관계가 끝났을 때
그 누구도 더는 사랑할 수 없고,
그 사람에 대한 기억과 마음이
완전히 지워졌을 때를 말한다.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다 헤어졌다면
그건 이별이지 실패가 아니다.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
그 사람을 만날 수 없을 뿐이지,
마음은 또 계속해서 이어진다. -p49

수차례의 사랑과 이별로 인해, 상처받지 않기 위한 몸부림으로 적당주의 자세로 행동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전의 상처를 버리지 못해 또다른 이별을 준비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사랑에도 미니멀라이프가 필요하다.

누군가에게 익숙해지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지금 이 순간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를 알아가는 것이다.
내가 그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짐작되면서
더는 불안하지 않고 편안해진다. -p109

상대방에게 서서히 무르익을 때, 액면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거짓은 오래 이어가기 힘들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면 사랑은 오래도록 연장된다. 오래되고 익숙한 것은 진실하다. 명심할 것은, 내 사람이 된 후에도 소홀해지면 안 된다.


망설이다가 놓쳐버린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은 시간이었다.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그 사람의 손을 잡아.
사랑은 생각처럼 자주 오지않는다. -p53


잊고 싶은 기억일수록
더 오랫동안 기억되는 이유는
잊기 위해 자꾸
그 기억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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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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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날이

    사랑법을 인간 관계를 통해서 풀어내고 있는 시집이네요. 사랑은 정말 다양한 빛깔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빛깔들을 다각도로 채색해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 리뷰를 통해서 느낍니다.

    2018.03.20 06:2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세상의중심예란

      유행가 노래가 다양한 가사로 불려지는 것처럼 시에도 이토록 여러 문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알았답니다~ㅋ

      2018.03.20 06:51
  • 파워블로그 파란자전거

    제목에서 벌써 "심쿵"입니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소리내어 읽으면 이보다 좋은 약이 없겠어요. 달달합니다. ^^

    2018.03.20 07:54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세상의중심예란

      ㅎㅎ 달달한 하루되시길 바랄게요~♡

      2018.03.20 09:23
  • 스타블로거 지나고

    어머 정말 제목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예란님 오늘도 사랑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2018.03.20 19:23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세상의중심예란

      감사합니다~ 지나고님~♡♡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18.03.21 10:03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