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시밭길 같은 삶이라도
모든 순간에
기쁨이 깃들어 있다
?
p.91
?
건강한 나르시시스트는
외적인 성과를 잃더라도
삶을 만끽하고 용감하게
사랑할 수 있다
?
p.102
?
?
?
다양한 기술력과 1인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전능감에 물든 우리는 과거 대비 더욱 외부조건에 휘둘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가랑이가 찢어져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황새를 따라잡기에 급급하다. 당장 필요한 것은 치료와 휴식인데도 불구하고 타이밍을 놓쳐 버린다. 도약할 기회를 져버린다. 도저히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나서야 깨우치고 후회한다.
?
?
?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
?
p.103
?
?
과학 문명의 발달로 개방적이고
다원화된 시대를 살지만,
개인의 이상은 오히려 단순화되고
직관적으로 변했다.
?
p.113
?
?
현실이 불안할수록 미래를 꿈꾸며
이상이 이루어졌을 때를 상상한다
?
p.116
?
?
?
내면의 결핍과 현재의 상황에서 도피하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미래로 유보시키는 것만큼 쉬운 합리화는 세상 어디에도 없으니까.
?
?
?
행복한 사람은 일생을 어린 시절에 의해 치유를 받지만, 불행한 사람은 어린 시절을 치유하는 데 일생을 보낸다
?
p.124
?
?
?
기대와 환상 자체를 버려야 한다
?
p.137
?
?
내면세계가 약하면 자기 현실을 이상화한다
?
p.172
?
?
트라우마가 부르는 또 하나의 문제가
바로 학습된 무기력이다
?
p.202
?
?
그들은 살아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각성의 순간이 필요하다
?
p.225
?
?
자유로운 개인이 더 초조한 이유는 뭘까?
삶을 온전하게 책임질 의무를 떠맡기 때문이다
?
p.230
?
?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은
전혀 모르는 것과 같으며
오직 행동만이 현실에서
변화를 일으킨다
?
p.230
?
?
?
불안은 스노우볼 같아서 순식간에 몸집을 키운다. 어차피 불안없는 인생이란 없으므로 동반자로 인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스노우볼로 신나게 눈싸움을 할지 그 크기에 압도당해 질식사 할지는 모두 내 손안에 달렸다. 그 엄청난 것이 내 손 안에 있다는데, 어찌보면 우쭐할만한 일이다! 피하거나 없애버릴 방법은 없지만 잘 다룰 수는 있는 것이 불안이다. 이왕이면 적으로 등돌리기 보다는 친구로, 동지로 곁에 두고 잘 활용해 보는 것. 이것이 바로 숙명을 받아 들이는 인간의 지혜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