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왜 이렇게 풀어갔을까. 중간까지 엄청 스릴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점점 뭔가 급하게 결론지어버리듯 흐지부지 끝난 것 같음.. 다 읽고 나서 와 하고 감탄이 나와야 하는데 ...뭐지? 이렇게 됨. 반전의 반전이 있다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그것도 아니고 뻔한 반전이 정말 아쉽다. 또 중요 캐릭터의 성격이 갑자기 변하는 느낌이 너무 강함. 반전을 읽고 나서도 작가에게 멋지게 당했다! 이게 아니라 그냥 속은 느낌. 작가에게 실망스러움. 베스트셀러 소설 같다가 어디서부턴가 점점 삼류소설이 되어버리는 느낌. 재미는 있는데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