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학이 그려낸 권력에 대한 항거
- 권력에 대항하는 보통 아이들의 연대 -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신설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아이들의 이름은 모른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였다. 학창 시절 친구들끼리 친근하게 약간은 장난기를 실어 부르던 별명이라기보다는 의도가 담긴 별명이다. 도대체 무슨 조합이지 싶은 별명을 가진 고등학생들의 연대가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가 커진다.
"감영고 2학년 2반 엑스트라들,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