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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

[도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

다네다 고토비 저/쓰치야 겐,박진영 감수/정문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진화란 무엇일까요?

 

원론적인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환경에 적응한 생물만 살아남아 자손을 늘린다. 그 자손이 다시 자손을 남기고 세대를 이으며 진화를 하게 된다. 즉, 진화는 오랫동안 자연선택 과정을 거친 결과이다. 강한 존재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존재가 강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OO의 조상'이라는 표현이 '조상일 수도 있는' 생물을 발견했다는 것뿐이라고 정의한다. 그림으로 표현해 주니 이해가 쏙쏙 되어서 좋다.

 


 

전작 <세상에서 가장 쉬운 생물진화 강의>에서 지구 탄생부터 공룡 멸종까지 생물의 역사와 진화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면 이번 도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에서는 5번째 대멸종 이후 지배자의 자리가 빈 지구에 '인류'가 자리 잡기까지의 이야기를 만화로 표현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다네다 고토비 지음/더숲

 

시대별로 지구상에 나타난 인류의 특징들을 정리한 인류진화 도감부터 흥미롭다. 익히 들어온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와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호모 사피엔스 외에 다양한 인류들을 소개하고 있다.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들의 유전인자들이 전해지고 전해져서 지금 우리에게도 남아있을지 모른다는 진화의 세계를 알고 나니 나 자신이 굉장한 존재처럼 느껴졌다.

 

 

6,600만 년 전, 공룡이 멸종하자 공석이 된 생물계 '지배자'의 자리를 차지하고자 생존자들이 펼치는 치열한 경쟁이 그려진다. 고제3기 - 신제3기 - 제4기. 시대별로 여러 대륙으로 퍼져나가는 진화를 알아가면서 놀라움을 느꼈다. 지구의 역사 속 짧은 구간을 차지하는 시간 속에서 이토록 다양한 인류를 만날 수 있다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 이 책은 다채로운 매력이 넘친다. 짧은 컷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압축적이지만 핵심 내용을 잘 추려서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밌는 강의를 완성하였다. 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과학튠이다. 확정 짓지 않고 차근차근 조목조목 설명해 줘서 인류진화를 이해하고 큰 틀을 잡아가는 게 용이하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끝내기 전에>와 <번외 편>이었다. 책 전체 내용은 인류진화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만화였더라면, 이 2가지 챕터는 생물계 '지배자'가 된 인류에게 생각거리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읽어보면 좋을 주제들이 많았다. 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생태계 균형과 생존, 진화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는 글로 접하면 방대한 분량이었을 주제를 은혜롭게 상상력 넘치는 만화로 풀어낸 상냥한 책으로,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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