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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언어능력

[도서] 아이의 언어능력

장재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어느순간부터 내 아이의 언어발달이 주변 또래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사회성도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시부모님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하셨고 남편또한 시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했다. 그렇지만 나는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어린이집을 보내지않고 있었는데 이러한 이유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아, 어린이집을 보내기 시작했다. 어린이집을 보내며 말하기가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아직은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에 비해 떨어지고, 그때문인지 다른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은 모습이 보여서 보내고 나서도 걱정이 많았다. 일단은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우게 되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책은 1부에서 언어능력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그래서 부모가 공부해서 아이의 언어능력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2부에서는 구체적으로 연령별 일반적 언어발달과 연령별 언어지연의 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3부에서는 연령별 언어능력을 늘리는 방법이 나온다. 4부에서는 우리아이 언어능력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확실히 언어능력과 또래와 어울리는 능력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책에서도 언어능력이 떨어지면 놀이 할 때 친구들의 말을 정확히 알아듣지 못해서 어울리기 힘들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이다.

4부에서 말이 늦은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맞은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 혼자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작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책에 따르면, 교육기관(어린이집을 비롯한)에 가는 가장 좋은 시기는 또래에게 관심이 있는 시기라고 한다. 언어발달이 늦을지라도 모방력과 다른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어린이집에 보내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또한 언어가 늦은 아이의 경우 일반 아이들보다 일찍 통합환경에서 여러가지를 경험하게 하는것도 좋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마음의 준비'라고 한다. 나 역시도 충분히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보내며 걱정이 많았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언어발달 체크리스트를 체크해봤는데, 여러가지가 부족했다. 대표적으로 아직 수를 세는 단위들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아무것에나 --개 이런식으로 쓰고, 연결어미의 사용이 가끔 어색할 때가 있다. 읽고 쓰기 부분에서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또 동화책 한권을 다 집중해서 듣지 못하는 것 같다. 제법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껴서 사실 조금 초조한 기분이 들었다. 부족한 부분들을 조금씩 틀릴때마다 가르쳐주고, 동화책도 짧은 내용의 동화책을 자주 읽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 감정을 나타내는 말을 많이 써줘야한다는 대목이 있었다. 나역시도 평소에 아이에게 감정표현을 많이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실천이 힘들다고 생각했다.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책에 나와있는 그림 등에서 그 사람의 감정이 어떤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차근차근 조금씩 아이에게 이런 어휘들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보아야겠다. 그리고 책 뒤에 부록으로 나와있는 언어발달 놀이 방법들은 모두 유용하게 느껴졌다. 실제로 코코코 놀이도 해보고 스무고개도 해봣는데 스무고개는 아이에게 아직 어려운 것 같았다. 룰을 잘 적용 못해줘서 그런걸지도... 여러가지 놀이를 통해 아이에게 언어자극을 조금씩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완독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다. 물론 책 한권 읽는다고 뚝딱 해결될 문제는 아닌지라 나는 아직도 고민도 많고 초조함에 아이를 다그칠 때도 있다. 그치만 아이의 언어지연에 따른 고민을 좀 더 진지하게 다루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에 나온 언어발달을 위한 놀이들을 시도해보고 있다. (사실 언어치료실에서 상담도 받아봐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어쨌든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시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막연했던 생각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이 꼼꼼하고 구체적으로 언어발달 노력에 대한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었고, 심지어 어렵지 않고 우리아이에게 바로 대입이 되기까지 해서 잘 읽혔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단순한 제목에 비해 기대이상이었고, 최근에 읽은 유아교육책 중에서 개인적으론 가장 마음에 들었다.(그렇지만 신간을 많이 읽지는 않는다는 점 참고해주시길...) 좋은 책을 북클럽을 통해 알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9월 20일까지만 북클럽에서 서비스된다고 하니 북클럽 이용권이 있으신 육아맘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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