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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소박한 정원

[도서] [예스리커버] 소박한 정원

오경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회색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한국의 도심에선 정원이라고는 정말 꿈에서나 있을법한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영국에서는 가드닝 전문 가게들이 즐비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정원이 보편적이라는 사실에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실내 정원을 꾸밀 수 있는 한평 남짓한 베란다조차 거부하는 추세라, 더욱이 자연을 가까이 하기 힘들어졌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베란다는 꽉 막힌 아파트 속의 숨통과 같은 곳이다. 이곳으로 계절이 들어오고, 바람이 들어오고, 시간이 흘러간다. 그걸 막아버리고 없애는 건 정말 슬프고 답답한 일이다. 베란다를 열어두자. 그 안으로 자연이 조금이라도 들어올 수 있도록." p.77


오경아 작가의 '소박한 정원' 은 정원이 주는 사계절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좋은 작품입니다.


"우리보다 훨씬 오랜 삶을 살아온 나무들은 시간의 흐름에 우리보다 현명하다. 그해 봄은 우리에게 딱 한 번밖에 찾아오지 않지만 그 봄에 꽃을 피우지 못했다고 절망할 것은 없다. 이듬해 봄에 더 많은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나무들이 늘 내게 말해준다."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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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