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북폴리오 리뷰블로거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네이버 웹튼에서 인기있었던 작품으로 이번에 북폴리오에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웹툰을 자주 보지만 "책을 보면서 이런 작품은 처음인데??"
라는 반응으로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
네이버 웹툰 평정 1순위
계속 같이 있어줄꺼지???
제가 왜 웹툰을 거의 매일 챙겨보면서 이 작품을 접하지 못했을까 생각해 보니,
저는 지금까지 애완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요.
아빠가 알레르기가 있고, 엄마 또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싫어하였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되며 애완동물을 키우는게, 한 생명과 책임진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동물을 키우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곧, 이런 이야기에 제 관심이 덜했던 거죠.
그런 제가 봐도 슬프고, 가슴아프며, 가슴 먹먹한 이야기들....
그리고 빙그레 함께 웃을 수 있는 이야기도 함께 하고 있는 것 책입니다 :)
책의 뒷면에 나온 이야기는 위와 같아요.
애완동물의 시각으로 자신을 버린 인간의 행복을 빌어주는 "나를 사랑해주었던 당신에게"입니다.
이 이야기가 표지 뒷면을 장식하게 된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유기견을 만들어 버리는 슬픈 현실 때문이겠죠 ㅠㅜ
당신이 이 강아지의 입장이라면...
이렇게 주인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을까요???
웹툰의 작가님입니다.
네이버에 화요일, 일요일 연재 중입니다 :)
주인공은 어린시절부터 강아지를 키웠고 독랍하게 된 이후에는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개.
어린 고양이는 안락사 직전의 고양이에게 반해 앞을 잘 못보는 천성적인 각막장애를 가진 고양이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5년을 함께 산 늙은 개, 잔병치레 없던 녀석이 늙어 이게는 듣지고 못하고 피부병도 있지만
의사는 수술은 오히려 위험하고 살만큼 살았으니 그냥 키우라고만 합니다.
그렇게 엮어간 이야기들,
그리고 대량 가축살상, 일본대지진으로 버려진 강아지들의 이야기.
애완견과 함께 하는 행복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보다 마음 먹먹해 지는 슬픈 이야기들이 함께 해요.
하지만 애완동물을 키워본적도 없는 저 조차 함께 감동하고 마음아플 수 있다는 면에서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펑펑~ 울면서 볼 수도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 들이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