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햄버거를 먹지 마세요. - 조예은
조예은 작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읽은 첫 번째 소설. 칵테일,러브,좀비와는 다른 일상(?)물이어서 이야기 소재 자체에는 특별함은 없었던 것 같다. 진짜 이런 곳이 있었으면 물론 당연히 세상이 뒤집어졌겠지만 . . . 고발되기도 전에 신고당하기도 전에 불만제로 이런데에 나왔을 듯. 감사만 몇 번 나가도 들킬 일 . . . . 하지만 재밌었다!
2. 떡볶이 세계화 본부 - 류연웅
아 진짜 이 이야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읽으면서 헛웃음밖에 안나왔다. 초반에 나오는 소재 중에 영국 배우들이 떡볶이를 먹고 매워서 죽는 이야기가 있는데 진짜 상상만 해도아찔함. 이런 뇌빼고 떠올릴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 ? ?
3. 정직한 살인자 - 정직한 살인자
한 깡패의 지독한 순정 이야기 . . . . 그냥 금덩이 은덩이 가지고 대충 겉만 좀 사포질(?) 같은거 해서 형태만 다르게 만들고 팔았으면 좋겠단 생각은 해봄.
4. 서울 지하철도 수호자들 - 이경희
이건 좀 어이없긴 한데 생각보다 설득력이 있어서 조금 흥미롭게 봤다. 하지만 할아버지 너무 그렇게 사람 짱나게 . . . 행동하시면 누가봐도 안 믿어요
5. 시민 R - 최영희
"도로롱! 저는 청소로봇 알옛입니다. 보다시피 저는 귀엽습니다."
제일 흥미롭게 본 이야기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과학 발전 속에서 로봇은 형태도 지능도 점점 사람을 능가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마저도 일어날 가능성도 있지만 미래 사회에는 필히 거쳐가지않고는 로봇과 공존할 수 없는 날이 올것이다. 강희원은 죽어서 다행이고 , , , 알옛은 시민 R로써 영원히 모든 시선 속에서 숨고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인간은 로봇이라는 하나의 도구, 인간을 도와줄 수 있는 똑똑한 도구를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만, 언젠가 로봇은 하나의 종이 될 것이다. 인간 동물 식물 그리고 로봇이 좁디 좁은 지구 속에서 살아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