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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의 열한 가지 고독

[도서] 맨해튼의 열한 가지 고독

리처드 예이츠 저/윤미성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리처드 예이츠 20세기 가장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작가이자 헤밍웨이의 뒤를 잇는

작가면서 작가들의 작가로 불리는 리얼리즘의 대라라는 화려한 수식어 만큼이나

그의 단편작도 너무 기대가 된다.

리처드 예이츠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특히나 단편집은 많이 접해보진 않아

더 궁금해진다. 검은색 바탕의 화려한 뉴욕의 맨해튼을 배경으로 한 세련된 표지가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하면서 고독과 외로움이란 주제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책은 1962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열한 가지의 고독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화려

한 맨해튼의 모습뒤에 숨겨진 뉴욕커들의 평범한 일상을 다채롭게 만나보면서 우리

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속에 감춰진 고독과 외로움.

누구나 혼자있을때 더 가까이에서 맞게 되는 고독은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느껴봤을

삶의 한 부분이라 깊은 우울감에 빠져들게도 할 수 있지만 스스로 고독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도 있을것 같다.

 

첫번째 이야기는 보조금을 받는 양부모와 함께 사는 가나난 고아소년 빈센트 사벨라

는 새로운 학교로 전학오게 되고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며 혼자 외로운 시간을 감당

해 나가는데 프라이스 선생님은 멀리에서 빈센트의 모습을 지켜보다 한발 다가서며

대화를 나누고 빈센트가 학교생활을 적응해 나갈 수 있게 노력하지만 빈센트의 행동

으로 인해 친구들에게도 외면당하고 선생님에 대한 분노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마지

막 대목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이외에도 결혼을 앞둔 랠프와 그레이스, 교사인 미스 스넬과 삼학년 아이들의 이야

기를 담고있는 낯선이와 지내기등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친근함과 동시에

고독한 삶의 모습들이 섬세하면서도 통찰력있게 그려냈다.

비록 긴장감이나 생동감 넘치는 장면보다는 각 작품마다 여운을 느끼게 해주며 고독

한 상황을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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