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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도서]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박소연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처음에는 글을 잘쓰기 위한 노하우를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브런치를 알게 되었고 읽는 글마다 편안하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저자의 글이 눈에 띄어 책을 읽었다. 그리고 이내 부러웠다. 글을 어떻게 이렇게 편하게 쓰면서 알고 싶은 내용을 콕콕 찝어서 이야기 해 줄 수 있는지. 그렇게 읽기 시작한 이책은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길수록 글을 잘 쓰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노하우를 제대로 담고 있는 책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의 화려한 경력은 그저 일부분이었다. 회사 생활 10년을 넘게 일하면서 내가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알았으면 좋았을 그런 노하우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각 챕터의 시작과 끝에 있는 키워드와 위인들의 명언은 마치 정교한 기술자가 건물을 짓기 위해 디딤돌부터 지붕의 처마까지 한땀한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처럼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딱 들어맞았다. 일 잘한다 소리를 듣기 위해 잘 나가는 사람들과 업무로 얽히고 섥히면서 몸으로 체험했던 바를 이 책은 마치 그러한 삶을 직접 보기라도 한 것처럼 필요한 내용을 적어놓았다. 내용을 구조화 시키고, 구조화 시킨 내용을 조금 더 표현하기 쉷게 단순하게 만들고, 단순하게 만든 내용을 하나로 묶어 꼭 필요한 내용을 다시 엮으면서 보고의 성공 노하우에 집중했다.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거 써라 그러면 이해될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속에 머물것이다.' 이런 말들은 모두 후배들에게 자료를 만들 때마다 하는 이야기 들이다. 그리고 수많은 보고서를 보고, 수정하면서 특히나 하고 뼈저리게 느끼는 '전체 논점과 일치하지 않는 자료나 사례는 과감히 빼자.' 와 같은 내용은 이론와 함께 수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다. 그리고, 알고는 있었찌만 그동안 시행하지 못했던 '권총이 나왔으면 총을 쏘아야 한다'는 말. 자연스럽게 선배들에게 배웠던 내용들인데 참 아쉽고 저자가 부러울 따름이다. 여러가지 글쓰기가 있지만, 적어도 이책은 회사라는 조직에 갖힌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주옥같은 책으로 내가 좋아하고 함께하고픈 후배들에게 꼭 쥐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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