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화 이야기를 좋아하고, 영화를 주로 보는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소설을 그렇다고 해서 전혀 안 읽는 사람은 아닙니다. 게다가 원작 소설이 있는 영화의 경우에는 거의 필히 원작 소설을 먼저 읽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가장 극단적인 예가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때였는데, 이 당시에 제가 소설을 정말 잘 안 읽히는 것으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는 문제의 작가의 팬이 되었지만 말이죠.)
다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학적인 편식이 상당히 심하기는 합니다. 지금 당장 제 위시리스트를 열어보면 거진 70퍼센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