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 노서영, 로라 지음
* 20대 초반, 학보사 사회부기자였던 나는 누구보다 '정치적'이었다. 각종 시위현장을 누비며 약자, 비주류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했다.
* 30대 들면서 조금 시들해졌다. 대선 결과에는 흥분하지만 예전만큼 관심이 없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책을 통해 이대녀(20대 여성)를 처음 알았다. 2021년 4월 실시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이후 탄생한 이대녀.
p.7 우리는 이대녀들이 정치와 사회의 영역에서 더 많은 결정권자가 되기를 바란다. 역사와 목표, 노력과 결실이 이대녀를 설명하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p.10 세상이 온통 젊은 여자들에게 겸손을 강요하는 판에 스스로 겸손해지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다. 오만하고 건방지고 되바라진 여자들이 만드는 세상을 이제는 시도해봐야 하니까. 새 판을 까는 여자들이 되자!
p.32 우리가 정치에 관심 없는 게 아니라 정치가 우리를 소외시킨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아주 정치적인 일이다.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다!
계속해서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고 정치적인 역할들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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