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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재발견

[도서] 메모의 재발견

사이토 다카시 저/김윤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사이토 다카시의 말을 요약하면 메모는 좋다이다. 우선 메모의 목적을 떠나 메모 그 자체가 좋다. 그리고 어떤 목적이 있을 때 메모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메모의 좋은 점이다. 이 뻔한 이야기를 저자는 재발견이라는 말로 독자를 유혹한다. 유혹의 기술이 수준급이다. ‘아이디어? 어느 순간 떠오르는 거잖아!’ 정말? 저자는 사소한 깨달음과 깊이 있는 생각들이 차곡차곡 쌓여 쓸 만한 아이디어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차곡차곡 쌓아 가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는 컴퓨터와 네트워크 도구들이 생활의 편리를 주고, 나와 외부 세계를 연결해준다. 저자는 우리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이 지점을 파고든다. ‘현대인은 ... 정보를 내재화하는 과정이 부족하다는 말로. 그러네 ... 사실 우리는 일상에서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접한다. 대부분은 너무 많아 처리가 곤란한 지경이다.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오히려 편한 경우가 많다. 이런 습관이 하루 이틀 쌓이며 의 주변엔 늘 정보가 흘러 넘치지만 정작 나의 정보는 부족하다. 꽤나 역설적인 상황이다. 이 역설적인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단지 생각만이 아니라 의지와 실천 능력을 갖춘 사람들에게.

저자는 우선 메모의 유용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 중 한 가지를 소개한다.

 

일을 잘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바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다. ... ‘내 잘못이다와 같이 인격적인 반성을 하라는 말이 결코 아니다. ... 실수를 잘못이 아닌 수정해야 할 일로 여긴다면 그렇게 부담스러운 과제는 아닐 것이다.

- 메모의 재발견2장 중 <04 실수의 반복을 막는다> 중에서

 

이 방법은 자신이 스스로에게 적용할 수 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나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지적할 때가 있다. 업무에서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문제점을 그냥 듣고 끝낼 게 아니라 메모로 정리해 두면 내용을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문자는 객관성을 지녔기 때문에 뭔가 지적받는다는 느낌보다 그냥 하나의 과제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게 된다. ... 메모가 마음을 열어 주는 것이다

- 메모의 재발견2장 중 <05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중에서

 

저자가 제시한 메모의 유용함 중 두 가지가 특히 마음에 와 닿는다. 하나는 잡일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이다. 그 중 잡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옮겨본다.

 

이런 잡일을 더 이상 귀찮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비결은 바로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감정만 증폭돼더 하기가 싫어진다. 하지만 리스트로 메모해 두면 따로 생각하지 않아서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효과가 있다 ... ‘왜 내가 이런 일을 해야 하나라는 감정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내가 왜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잡일을 대하는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 잡일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라지 말고 먼저 잡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에서 자유로워지자.

- 메모의 재발견7장 중 <02 잡무일수록 메모를 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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