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나게 되어 두근두근
아독방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
(아직 독립은 못했습니다만)
약사이면서 독립서점 주인이라는 부캐를 가진
책 사고 리뷰 쓰길 좋아하던 작가님
좋아하는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니
얼마나 행복한 이야기인지?
하지만 알다시피 좋아하던 일도
결국 밥벌이가 되어버리면 행복하기가 어려운 현실
약국을 운영하던 책 좋아하던 약사에서
약국과 독립서점을 함께 운영중인 N잡러가 된
그의 소소하지만 긍정적이고 유쾌한 이야기
책을 너무 많이 사다보니
차라리 책방을 열면 좋겠다던
그 열정과 비범함
그리고 약국 안 서점을 만든 행동력까지
딴딴 시리즈 왜 이리 내 취향인걸까 ㅋㅋ
솔직한 생각과 작고 소중한 인연들
그리고 자영업자의 애환과 기쁨들까지
어렵지 않게 술술 익히고
이리저리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아
육아 중 짬짬이 보기에도 부담없이 좋았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