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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1

[도서] 북극 허풍담 1

요른 릴 저/지연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북극 허풍담 1 즐거운 장례식

처음 책 접할때 부터 알아봤었다
시리즈 전체 다 보고싶어질 거라는 이 예감 ㅋㅋ

어른들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요른 릴 대표 소설 [북극 허풍담]

소설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류의
위트 넘치는 이야기는 정말 오랫만이라 기대!

북극에 사는 사냥꾼들의 단편적 이야기들이 엮여 있는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라
몇일 동안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이동중에 요긴하게 잘 봤던 ㅎ

북극에서의 삶은 지금 우리의 삶과는
좀 동떨어져 있는 부분이 있기에

낮이 계속 이어지기도 하고
밤이 계속 이어지기도 하는

친구 한번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매섭고 추운 바람을 이겨가며 몇날 몇일을 달려가야
비로소 따뜻한 술 한잔 할 수 있는
북극의 다양하고 특이한 사냥꾼들의 이야기

유머도 코드가 맞아야 재미있는 것 처럼
소설 이야기도 마찬가지인데
처음엔 약간 적응이 되지 않았다가 (개인적견해)
뒤로 갈수록 그들의 위트와 허풍에 어느새 실실 웃었다 ㅋ

특히, 고생고생 해서 찾아간 친구의 집에서
처음엔 푸대접 받으며 몇날 몇일 자신의 이야기만 떠들다가
이제 이야기도 체력도 떨어져 집에 돌아가려 하자
어딜가느냐며 꼼짝없이 붙잡혀 이야기 고문(?)에 빠지다
더이상 참을수 없어 다른 친구를 희생양 삼기 위해
둘이 몇날 몇일 다른 친구 집으로 길을 떠났다가
도착할 때 되어서야 둘이 같이 느낀 '예감'에
둘 다 미련 없이 다시 썰매를 돌려버리는 부분이나

1권의 부제이기도 한 '즐거운 장례식'은
동료의 갑작스런 죽음에도
음식당번 할 차례가 되어서야 죽은 친구를 원망하고
푸념을 늘어놓는가 하면

모두 모여 잔치 분위기로 즐겁게 장례를 치르면서도
죽은 친구의 기분까지 생각하며 상석을 제공하고
오래 같이 장례행사를 즐기기 위해 얼려주는 수고까지 ㅎ
다들 술에 취해 누가 죽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
마지막엔 친구 한명 더 보내버릴수도 있었던(?) 이야기는
작가의 참신함과 재미에 다음 이야기들까지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

"그린란드의 사냥꾼들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조금 더 행복할 줄 안다."

오랫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발견해서 기분 좋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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