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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도서]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마틴 베일리 저/이한이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빈센트 반 고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화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우리에게 큰 사랑을 받는 화가다. 강렬한 색채와 텍스처를 가진 그의 그림은 화가의 불꽃같은 삶이 더해져 더 강렬한 이미지를 준다.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은 빈센트의 인생의 마지막 3년의 기록에는 어떤 예술가와 인간 빈센트 반 고흐가 담겨있을까.

 


고흐는 평생 많은 편지를 썼고 여러 권의 책으로 출간될 정도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간문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만의 은밀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인데 고흐의 편지에도 예술가로서의 고뇌와 목적, 주변인들에 대한 솔직한 심정과 상황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먼저 빈센트 반 고흐의 인생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다. 많은 예술가가 시대를 담고자 노력했기에 작가의 인생과 시대 배경을 아는 것은 예술가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잘 알려진 것처럼 화가가 되기까지 빈센트는 많은 방황을 했다. 어느 한 곳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주변인들과 불화를 겪는 등, 충동적이고 불안전한 삶을 살았다.

책을 읽으며 그가 얼마나 자신의 삶과 감정에 솔직했는지 알 수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좋아해도 인간 빈센트 반 고흐는 좋아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그만큼 테오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알 것 같다.
 





빈센트는 프랑스 남부의 강렬한 햇빛 아래 수많은 작품과 수백 통의 편지를 남겼다. 그의 편지 대부분은 평생 자신을 후원해 준 남동생 테오에게 보낸 것으로 테오 역시 젊은 나이에 병으로 사망하자 그의 아내는 남편과 형이 나눈 편지와 그림들을 소중하게 간직했고 그로 인해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들이 빛을 보게 되었다. 남편 사망 후 어린 아들을 키우며 두 사람이 나눈 편지를 읽으며 위로를 삼았다는 아내의 심정이 어땠을까... 마음이 짠하다.

이전에는 잘 알지 못하던 솔직한 모습을 편지를 통해 만날 수 있었기에 그런 위안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그의 편지들을 통해 그를 알게 되는 것처럼.



그의 삶과 예술의 공감여부와 상관없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산 한 남자의 삶의 조각들이 담겨있어 위대한 예술가보다는 불안정하지만 인간적인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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