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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작은 공간

[도서] 도쿄의 작은 공간

마스야마 가오리 저/서수지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해외로 여형을 가면 가장 먼저 가는 곳이 바로 미술관과 박물관이다. 회화작품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곳에 가면 그곳의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와 분위기를 압축해논 곳이라고할까? 여행 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찾는 곳은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곳. 

그 도시에만 있는 랜드마크를 찾는 것도 좋지만, 그런 곳보다는 진짜 그곳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한 장소들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서나 정보지들은 대부분 유명한 곳들 위주로 동선이 짜여져 있어. 유명한 장소들을 일단 둘러보고 다른 곳들을 부지런히 찾아보곤 한다. 그래서 『도쿄의 작은 공간』이라는 제목의 현지인이 쓴 여행서를 보자 오! 이렇게 좋은 책이? 나무 반가웠다.


이 책은 롯폰기, 야네센,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9개 지역으로 나누어 도쿄에서 가장 주목받은 갤러리와 뮤지엄, 플레이스 136곳을 소개한다. 136곳이라니~ 거기다 도쿄 로컬이 추천한다니. 어떤 장소들이 소개되어 있는 지 정말 궁금하다. 


저자는 우선 책에 소개된 장소들을 방문하기 전에는 제대로 즐기기 위한 포인트를 알려주는데. 방문 전 전시여부를 확인하고, 큐레이터를 잘 활용하고(일본어가 가능하다면) 그리고 편한 옷차림과 연필을 소지하고 방문할 것을 당부한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조언은 자연광을 살펴보라는 것. 

실내에도 인공조명보다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있는 공간을 선호하기에 아주 마음에 드는 포인트다.

그리고 포인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느림'이다. 빛을 즐기고 손으로 직접 메모를 하며. 주변을 둘러본다는 것은 관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러움이기 때문이다. 


공간들도 흥미롭다. 일본여행서를 여러 권 읽어봤는 데. 책에 소개된 장소들이 포함되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새롭고 흥미로운 공간들이다. 스누피 전시관이 일본에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하라 미술관과 간판 뮤지엄. 철도 역사 전시실, 애드 뮤지엄. 시계 박물관, 명함과 제지 제품 박물관 담배와 소금 박물관부터 문구 박물관까지 정말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를 볼 수 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과거를 잘 보존하는 일본답게 다채로운 공간들이 늘 방문객을 기다린다니~ 상상만해도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작은 공간들이 많아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남들이 다가는 관광이 아닌, 낯선 곳에서 느끼는 친숙한 일상. 진정한 여행의 묘미다. 이 작은 책과 함께 떠나는 도쿄 여행~ 당장 짐을 싸고 싶어지는 설레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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