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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준비 사전

[도서] 사춘기 준비 사전

박성우 글/애슝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딸은 딱 12살

따박 따박 말대꾸도 하고, 엄마도 잘못했다고 지적도 하고, 가끔은 휴지를 집어 던지기도 하고, 이불속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는다.


나는 예전에 사춘기때 어땠었지?기억을 더듬어도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표지 너무 귀엽다.

이 귀여운 고양이 어쩔..

그런데

딸이 보더니 딱 자기 같다며 너무 좋다고 한다.


딸이 평소에 저 고양이처럼 얘기하면 엄마인 나는 화가 났다.

그런데 고양이가 저러고 있는 건 왜 귀여울까... 신기하다...

내 딸도 귀여워야 할텐데...  나는 왜 귀엽게 보지 못하고 화를 내는 걸까...


책 안쪽을 보고 놀랐다.    줄글 책이 아니네..  너무 재미 있어 보이게 구성이 되어 있다.


왼쪽 상단에 핵심 단어가 있다.

상황과 기분

등지는 상황이 벌어지면

나는 아픈 기분을 느낀다는 내용이다.


짧고 간결하게 쓰여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등지는 상황을 설명한 5줄을 글

상대반이 한 말에

덧글표시로 사춘기 아이의 생각이 씌여 있다.


이런식의 편집이 참 신선하고 재미나다.

긴 설명글 보다 이해도 잘 된다.

이럴 땐 다 등지고 싶어져..   다신 만나고 싶지 않거든!

솔직한 기분을 너무나 잘 표현해 주었다.


아래 말풍선은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한 말인가 보다.

성인의 마음도 저럴것이다.

내딸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는 걸 자연스레 알아가는 거 같았다.

당연한 일인데..

왜 이해가 안된다 답답하다고만 생각했던 걸까..

책의 오른쪽 상단에는 핵심 상황 단어에 대한 설명이 있다.


"등지다'


딸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아래 설명이 나와 있으니 보라고 하니 읽고서 이해하는 눈치다.  등지는 상황을 겪어보지 못해서 이런 말도 모르는 거겠지...

이책에 나오는 단어만 익혀도 좋겠다는 사심이 폭발.ㅋㅋㅋㅋ

볼수록 마음에 드는 책. 디자인 편집도  내용도~


딸이 가장 하고픈 말이라며 보여주었던 페이지.

...

...

...

...

...

...

엄마가 너무 몰랐었어.

미안해.


이 책을 둘이 함께 보면서

너 정말 이런 기분이 들었어?

진짜 이런생각 해봤어?

이런 상황이면 어떨거 같아?

서로 물어보며 이야기를 참 많이 했다.


신기하다.

책 없이 상황이 벌어졌을때는 서로 싸우듯이 말했는데....

책을 보며

이런 상황 저런 상황 이야기를 하니까


대화가 된다.


"엄마 나 이 책이 딱 맞는거 같아. 나 사춘기가 시작 됬고, 준비를 해야할거 같아"


라고 딸이 말을 했다.

책으로 딸과 가까워진 느낌이다.

이 책이 더 좋아진다.


목차를 보면서 생각했다.

목차에 나온 감정들을 아이가 다 겪고나면

마지막에 있는


"정말 좋을지도 몰라"


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




*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사춘기 딸과 함께 읽은 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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