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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

[도서] 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

강민우(돈깡)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가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2021년 1월 중순~말로 넘어가는 시기에 시작했으니 말이다. 세상에 많은 재테크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 유독 주식 투자 경험자가 주변에 많았고,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였다. 사실 긍정적인 의견을 들은 적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체감한 이상 어떤 투자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주식은 부동산과 비교하여 소액으로도 가능한 투자법이라서 쉽게 접근해볼 수 있는데, 나는 주식 계좌를 개설하기까지, 그리고 계좌 개설 이후 첫 매수를 하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렸다. 우리 가족의 모든 돈을 내가 관리한다는 것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 때문이리라. 예적금만 하던 내가 투자를 시작한다는 두려움이 컸기 때문이리라. 첫 매수 이후 약 1년이 흐른 지금 되돌아보면, 아무것도 모르던 1년 전과 비교하여, 지금은 개별 종목을 1종목 선정하여 5~6주만에 100만원의 수익을 낼 적이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으니, 초짜 티는 벗은 듯 하다. 하지만 투자마인드, 멘탈관리에 있어서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멀기에 나보다 먼저 시작한 선배님들의 글을 읽고 영상을 보며 배우고 있는 중이다.

주식투자로 유명한 사람 중 돈깡님이 제일 나와 나이 차이가 적게 나지 않을까? 그래서 돈깡님의 책에 관심이 갔다. 유튜브 추천 영상으로 접한 돈깡님의 인터뷰를 본 지 얼마 후 책을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30대 초반의 경제적 자유를 이룬 주식투자자, 전업트레이더 라는 몇 가지 특징이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지금의 나는 전업트레이더를 꿈 꾸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기에 전업트레이더의 투자방식이 궁금하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업트레이더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장착하고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사례를 담아 쉽고 자세하게 풀어준다.?

매매일지를 써야 하는 이유는 흥분을 잠재우고, 극도의 긴장 상황에서도 두뇌가 풀가동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 섣부른 진입과 청산을 방어해내기 위한 것이다. 주식 시장을 '편하게 돈 벌 수 있는 곳'으로 여기는 것은 세상의 수많은 착각 중에서도 가장 큰 착각이다. 제시 리버모어와 같은 주식의 대가 역시 끊임없이 공부를 했으며 그가 말했던 성공하는 투자법칙 중 하나는 이것이었다. 매일 일정시간 동안 주식 연구에 전념하라. -매매일지, 나와 또 다른 나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中

매매일지를 써야 하는 이유는 감정을 배제하고 빠르고 정확한 판단으로 거래하기 위한 과정이다. - 부록, 돈깡의 주식매매일지 中?


나는 이제 겨우 1년차의 주식투자자인데, 한 번도 매매일지를 써본 적이 없고, 쓸 필요성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커뮤니티에서 매매일지 양식을 구하는 사람들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는데, 굳이 써야 하나 했었다. 왜 써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기 때문이다. 저자는 매매일지의 중요성을 굉장히 여러 번 강조한다.


주식시장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투자원칙을 지키는 사람은 돈을 얻지만, 주식을 도박으로 대하는 사람은 돈 대신 흥분감을 얻는다. 주식의 투자과정은 '나의 본성'과 마주하고, 그것을 드러내는 일이다. 더불어 그것이 투자스타일이 되고,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계기가 된다. - 주식시장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中?



책을 읽는 내내 나의 투자방식은 어땠는지, 내가 주식을 어떻게 대했는지 되돌아보게 됐다. 나는 무엇을 위해 주식을 시작했을까? 돈을 얻고자 시작했고, 첫 매수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나만의 투자원칙도 세웠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급등주를 알게 됐고, 빠른 속도에 매료되어 급등주에 올라타 수익 실현도 해봤다. 작년에 내가 올라탔던 급등주는 뉴스에도 여러 번 나왔고, 길거리 지나가던 사람들의 입에서도 나왔다. 다행히 최종 수익이 로 마무리지었지만, 얼마 전 한 예능에서 -인 채로 아직 들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접하니, 내가 그때 운이 좋았구나 느꼈다. 초기투자금이 크지 않아 수익금이 크진 않았지만, 급등주로 수익 실현을 하고 긍정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나에게는 초심자의 행운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투자원칙을 세우려 노력중인 지금 이 책을 읽게 되어 참 다행이다. 흥분감이 아닌 돈을 얻는 투자스타일을 만들자!?


결국 주식이란 '자신의 기질에 맞는 값과 기준'을 찾아가는 게임이다. 고수들의 말 자체는 정답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것을 적용시키는 순간에 나의 생각, 습관, 행동에 따라서 다시 '가능성의 가능성'이 된다. - 외부에서 찾았지만 결국 답은 내 안에 있는 中?


이 부분을 읽고 떠올랐던 점이 있다. 투자할 종목은 많은데 나와 맞는 종목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나는 1년 정도 투자하면서 다양한 종목을 샀다 팔았다 하면서 나와 맞는 종목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종목이어도 진입시기와 청산시기가 다르니, 나에게 적용시키는 순간에 가능성의 가능성이 될 수 있다. 주식투자에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고수들의 도움을 받고자 블로그든 유튜브든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녔는데, 결국 답은 내 안에 있는 것이었다! 답답해서 누가 종목 추천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결국 최종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내 시간 들여 내 투자실력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답은 내 안에서 찾는 게 맞다!?


주식을 손에서 놓아버리는 것도 충동적 결정이다. 시장에 대한 감을 잃지 않고 이어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손을 놓아버리면 다시 복귀하기가 더 어렵게 된다. 포기하지 않고 투자의 규모를 확 줄여서 계속 투자를 이어나가면 감도 잃지 않고 주식을 완전히 외면했을 때의 괴로운 마음도 함께 줄일 수 있다. 줄이는 기준은 바로 '나의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이다.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과, 분할매도하는 것이 충동매매를 줄여줄 수 있다. - 충동을 조절하는 여러가지 전략 中?


주식을 놓고 떠나는 것 또한 충동이라는 말에 뜨끔하며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 나의 1년 중에도 주식 시장을 아예 떠날까,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기 때문이다. 나는 주식투자가 어렵고 마음이 심란하여 시장에서 떠나고 싶으면서도, 주식투자 하고 싶은 마음도 들어서 참 어려웠다. 다시 그런 마음이 든다면 책에서 추천해주는 대로 투자의 규모를 줄여 감을 잃지 않는 것에 집중하며, 나의 마음이 편해지도록 해줘야겠다! 주식투자를 시작하고서야 감정기복을 다스리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투자실력과 함께 기복없이 평온한 감정상태를 갖게 되는 날을 기원해본다.


만약 주식을 시작했다면, 그것을 평생 갈 수 있는 기술로 완성시키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평생을 간다고 마음먹어야만 한다. '내 평생의 주식기술을 갖추겠다'는 생각으로 매도 타이밍을 스스로 잡아나가야 한다. 지금 당장은 손해처럼 보일 수 있어도 '매도에도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급한 습관만 내려놓아도 우리의 주식투자는 훨씬 차분해질 것이며, 내 평생을 먹여 살릴 기술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마인드를 변화시키는 방법中?


돈 버는 것 이외의 주식투자목적을 세울 수 있는 장이 이 부분이었다. 주식투자기술은 내가 직접 하지 않으면 생길 수 없다. 내 평생의 기술을 쌓는 중이라고 생각하니 자아실현의 욕구가 생겨 기분 좋게 투자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돈이 많아서 무덤덤한 것이 아니라, 무덤덤해져야 돈을 벌 수 있다. -물타기의 유혹과 돈을 잃는 훈련 中

나는 시장에 굴복해야만 한다. 나는 결코 시장을 이길 수 없다. 욕심을 버려 나라는 사람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을 때,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지금껏 내 인생에 없었던 새로운 것을 얻고 싶다면, 당연하게 해오던 행동과 생각을 바꿔야 한다. - 왜 우리는 시장에 굴복해야 하는가 中

놀라운 성공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치러야 할 희생도 많다. 투자라는 것은 삶을 지속해나가는 동안 반려자처럼 관심과 애정으로 장기간 함께 하는 것이어야 한다. 투자에 집중하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을 잘 구분지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 역시 투자자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 감정의 진폭이란 운명 中?


주식시장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물론 선물시장이나 마진거래 등 다양한 시장이 존재하여, 종가와 다음날 시가가 다르긴 하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참여하는 시장에서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그 시간 외에는 내 감정에 진폭이 생길 일이 없다. 이제는 나에게는 없었던 장중에도 진폭없는 감정을 갖춰야 나의 또다른 반려자인 투자와 장기간 함께 할 수 있겠지. 투자에 집중하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을 구분지어 투자로 인한 가족과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 나의 최종목표이다!


성장잠재력을 가진 시장을 분석했다면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해야 한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어떤 특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새롭게 분화할 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기회까지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필승의 키워드, 성장잠재력 中

가치투자라고 해서 반드시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묻어두면 오르겠지'라는 생각은 장기투자자의 올바른 자세가 아닐 뿐더러, 그 또한 '운'을 바라는 투자의 예시밖에 못된다. - 가치투자의 이면, 저평가된 주식은 이유가 있다 中?


잘못 생각하면 가치투자가 무조건 좋은 거라 생각할 뻔 했다. 장기투자 중에도 지속적으로 종목에 대해 공부하고 시장을 분석하는 능력하는 키워야 한다고 일깨워 주는 장이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책을 소개해본다. 나는 계좌를 여러 개 개설하여 장투용, 중단타용으로 운영 중이라서, 두 책을 모두 읽어보려고 한다. 계속해서 관련 책을 읽어나가며, 투자마인드 장착에 도움받고 싶다.


*** 돈깡님의 추천도서 목록 ***

장기투자자라면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입문한 지 6개월에서 1년이 된 사람이라면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http://https://m.blog.naver.com/iyw96/22261742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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