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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도서]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컴패니언 쿄코는 유명 보석점에서 보석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이다. 자신이 버는 돈으로는 절대로 이런 보석을 살 수가 없기 때문에, 그녀는 돈 많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을 한다.

 

밤비 뱅큇에서 참여하는 하나야 보석 체인점 행사에서 몇번 만난 적이 있는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는 다카미 슌스케~ 쿄코는 다카미를 마음 속에 찜을 하고 우연을 가장한 인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한다.

 

행사 후 호텔 커피숍에 있는 다카미를 보고 작업을 하는 쿄코~ 쿄코와 친분이 있는 캠피니언 동료 에리가 객실에서 독극물을 먹고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다. 분명 쿄코와 함께 마지막으로 나왔던 에리가 왜 다시 호텔 객실로 가서 자살을 하게 된 것인가?

 

에리는 독극물이 든 맥주를 먹었고, 혼자 객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다. 밤비 뱅큇 사장과의 잘 이어지는 않는 연애 때문이라는 게 수사상 드러난 이유였지만, 쿄코는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마침 쿄코의 옆집에 이사를 온 형사 시바타 역시 쿄코와 같은 생각!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다는 게 이 사건의 핵심!

그러던 중, 밤비 뱅큇에 프리랜서로 일하러 온 유카리. 그녀는 쿄코에게 접근하여 에리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유카리는 에리가 이곳으로 옮겨오기 전, 일하던 회사에서 만난 친구였다.

 

쿄코, 유카리, 시바타는 에리의 죽음이 단순한 자살이 아닌 뭔가 더 근원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서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에리에게는 화가 지망생인 남자친구 이세가 있었고, 이세가 어떤 남자를 죽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끝었다. 그 이후 망연자실하게 삶을 살던 에리는 갑자기 도쿄로 올라온 후 컴패니언으로 일을 하게 된다.

밤비 뱅큇보다 훨씬 더 좋은 회사에서 일하던 에리가 갑자기 이곳으로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왜 찌질한 밤비 뱅큇 사장에게 접근을 하고 관심을 보인 것일까?

분명 이세의 죽음은 밤비 뱅큇 사장과 무슨 연관성이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사장 주변 정보를 캐기 시작한다.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고 쿄코에게 전화를 한 유카리는 그날 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도대체 유카리는 어떤 증거를 갖고 있는 것일까?

 

유카리가 에리네 집에서 가지고 온 비틀즈 테이프를 들으면서 결정적인 힌트를 얻었고, 테이프 뒷면에 적힌 이세의 유서를 발견하게 된다.

이세는 화가가 되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밤비 뱅큇 사장과 하나야 보석점 셋째 아들과 연관된 사건으로 인해 결국 부동산 회사 사장인 다카이 유타로를 살해까지 하게 된다.

이세의 유서의 내용을 알게 된 에리는 밤비 뱅큇 회사로 옮기면서, 혼자의 힘으로 복수를 하려다가 결국 범인들의 손에 먼저 제거가 되었다.

 

에리가 객실에서 죽은 사건이 밀실처럼 보였기에, 단순히 자살로 위장될 뻔한 사건이..

주인공들의 사소한 실마리 정보에 의해서 커다란 사건의 밑그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조각조각 이어진 그림들로 인해서 사건의 진상이 바로 드러나진 않지만, 숨어 있는 조각을 이어가는 재미는 쏠쏠하다~

 

컴패니언이라는 문화도, 자동차에 설치된 전화기, 카세트테이프도 지금은 생소한 문화라, 젊은 세대는 몰입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겠다.

(198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음)

과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는 사건의 전개는 오히려 담백하다. 그리고 쿄코의 입장과 형사 시바타의 입장에서 풀어가는 사건의 진실도 다른 모습이기에 흥미롭다.

 

다만 모든 걸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던 에리의 계획이 틀어진 것이 제일 아쉽다. 그녀가 통쾌하게 복수를 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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