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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ːLEARN 다시, 배우다

[도서] REːLEARN 다시, 배우다

폴 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다시, 배우다 Re:LEARN / 폴 킴 / 한빛비즈 / 304페이지(종이책)

 

 

 

작년 연초에 일정금액을 내고 매월 2~3권의 추천 책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에 가입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직접 고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들을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일부 책들은 얼마 안있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프로그램의 마지막(?)으로 추정되는 책은 바로 폴 김의 [다시 배우다] 입니다. 책 제목과 저자 이름만 보고는 순간 가수인가 했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가수가 있었기에.. (그런데 그는 폴킴)

그냥 아무 기대도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 강추입니다!! 동기부여에 진짜 좋은 책입니다.

무엇보다도 스탠퍼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인 저자의 교육학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제 본인이 비행 훈련생이 되면서 겪은 경험들이 잘 어울러져서 우리들에게 있어 '배움'이 무엇인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던져야 할 질문이 무엇이고, 그 질문에 어떻게 답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던져줍니다.

읽는 내내.. 어딘가 모르게 가슴 한편이 뜨거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나는 어떠한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는지, 나는 어떤 것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혹.. 나는 더이상 배우기를 원하지 않고 멈춰있는 것은 아닌지...

저자인 폴 김은 자신의 책을 인생 리부팅을 위한 27가지 배움의 질문들을 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이 이러한 질문들을 던진 이유는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미안해지지 않기 위함"입니다.

책을 읽은 것은 사실 연말이었는데 웬지 연초에 책 내용을 정리하고 싶어서 오늘까지 일부러 서평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서평을 쓰면서 다시 한번 책 내용을 돌아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간만에 책 내용을 종이에 필사까지 해가며 읽은 책이기도 합니다.

폴 김은 왜 '파일럿'이 되었나

 

스탠퍼드 대학교 부학장이라는 높은 직책에 있던 폴 김. 그가 파일럿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새로 들어온 석사 과정 학생과 아프리카교육 프로젝트에 대한 대화 중에 일어납니다. 대화 도중 작은 비행기 한대가 스탠퍼드대 캠퍼스 위를 날아가고 루빈은 그 비행기의 기종을 알려주며 자신이 '미 연방정부 파일럿 면허증'을 보여줍니다. 캐나다 시골 출신의 루빈은 부시 파일럿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합니다.

부시 파일럿이란 경제적, 환경적 이유로 대형 비행기나 기타 교통수단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물자와 승객을 태워 나르는 조종사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현호 작가가 부시 파일럿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제법 알려져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도 언젠가는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에 부시 파일럿이 되는 방법을 자세하게 물어봅니다. 그날 스탠퍼드 상공을 지난 비행기를 보며 저자는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 인생의 마지막 장을 고민해야 하는 지금, 그런 것들이 아직도 당신 가슴을 뛰게 하나?"

여기서 그런 것들이란 그동안 자신이 해온 스탠퍼드 부학장으로서의 일들입니다. 그는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근처의 비행학교를 알아보고 수업을 듣게 됩니다.

이 수업 과정을 통해, 비행기 조종을 통해 그는 삶의 본질과 비행이 매우 가깝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들을 27가지의 질문으로 정리합니다. 그런데 이 질문들이 ... 단순히 잘 할 수 있어! 화이팅!에 그치는 질문들이 아닙니다. 제대로 위치를 파악하고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정말 제대로 된 동기부여의 질문들입니다.

인생에 던지는 27가지 질문

How desperate are you? (열망이 얼마나 간절한가?)

What is my new normal? (나의 '뉴노멀'은 무엇인가?)

Am I still alive? (나 아직 살아있나?)

What's always on my mind?(마음에서 절대로 떠나지 않는 그것은 무엇인가?)

Am I fit for this? (내가 이 일에 맞을까?)

How is my attitude?(나의 자세는 어떠한가?)

Do you know your limits?(당신의 한계를 알고 있는가?)

What type of talent am I?(나는 어떤 유형의 인재인가?)

Are you at the right place?(옳은 곳에 있는가?)

What passion of mine will help me survive in a time of crisis? (나의 어떤 열정이 내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까?)

Am I at the right altitude? (나는 올바른 고도에 있는가?)

What do you really value the most? (진정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What makes you feel proud? (무엇이 나를 자랑스럽게 만드는가?)

What is your 'what if' question now? (지금 '내가 만약' 질문은 무엇인가?)

Have you really failed?(정말로 실패한 것인가?)

What if you don't have a plan "B"? (만약 '플랜 B" 가 없다면?)

Are you sure you are not assuming? (추측이 아닌게 확실한가?)

Is it the outcome or the process? (결과인가? 과정인가?)

Is everything alright? (정말 괜찮은가?)

Are you paranoid enough? (충분히 광적인가?)

Who can help you? (누가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가?)

Is now the time to think positively? (지금 긍정적으로 생각할 상황인가?)

Am I not complacent? (지금 안일함에 빠져있지는 않은가?)

Do you have the guts to say unable?(할 수 없다고 말할 용기가 있는가?)

Can you really stick to your principles?(당신의 원칙을 정말로 지킬수 있는가?)

How is your safety margin today? (오늘 안전마진은 어떠한가?)

What do you not see? (당신은 무엇을 못보고 있는가?)

나의 뉴노멀은 무엇인가?

워낙에 주옥같은 질문들이지만 그 중에서 두번째 질문인 "What is my new normal?'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고 싶습니다. 무엇을 시작한다면 꼭 이 질문을 해보라고 저자인 폴김은 말합니다.

살다보면 진퇴양난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장 불편한 시간과 조건일때 그러한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상황을 'perfect storm' 이라고 부른답니다. '왜 하필 지금?'이란 패닉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순간에 실패를 많이 해본 사람, 자기 성찰을 해본 사람, 연습을 많이 한 사람, 준비를 많이 한 사람은 그러한 퍼펙트 스톰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무엇보다 연습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처음에는 너무 생소해서 두렵고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그럴수록 기본적인 중요한 것들을 나의 루틴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각이 잘 나지 않고 자꾸 잊어버리면, 노트를 만들고, 눈앞에 스티커를 붙여놓고, ...

허황된 꿈과 가능한 꿈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합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허황된 꿈이라 해도 내가 어떻게 시작의 두려움을 없애고, 많은 상황에 대처 가능한 기본을 일상화하도록 훈련하느냐에 따라서, 특수한 것들이 모여 나만의 '뉴 노멀'이 될 수 있습니다.

'뉴 노멀'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내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내가 만들어가고 싶은 '뉴노멀'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그저 막연히 '꿈'을 가져요가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어떻게 평가하고 또 어떻게 계속 해야 하는 지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 중 '가비 셜'의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발레리나가 꿈인 '가비'는 어려서 악성 종양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인공 보조 다리를 착용하고, 발레를 계속합니다. 이를 위해 본인의 자른 발목을 다시 오른다리에 접목하는 수술까지 받은 그녀.. 아무리 어려운 상황,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도 포기하지 않은 가비의 모습을 보며 저자는 "Am I fit for this?" 라는 질문이 무의미하다고 말합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는 말대로 내가 맞는지 안맞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연초 그 어느때보다 여러가지 꿈들과 계획들을 세우는 시점입니다. 이 시점에 이 책 [다시 배우다 Re : LEARN]을 통해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이를 위해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지 귀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추천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지금 내가 걷는 길에 대한 자신이 떨어지고 있는 분

2.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하는데 자신이 없는 분

3. 인생 2막을 다시 시작하고 싶으신 분

4.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

5. 무조건 하면 된다고 말하는 '긍정 동기부여'는 질리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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