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파라다이스 가든 1

[도서] 파라다이스 가든 1

권기태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이 책을 선택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2006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이라는 문구 때문이였다. 최소한 그렇고 그런 삼류 소설은 면했으니 상을 받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초반 그림 은 그런대로 좋았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스토리가 슬슬 풀어지 고 있음을 짐작하고는 이내 흥미를 잃을 뻔 했었다.. 이야기 전개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내 책장을 넘기게 했던 것은 표현법이 참으로 이쁘고 뛰어나다는것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바닥을 훑은 바람이 둥근 꽃잎들을 데려갔다..] [새로 일군 텃밭에 지렁이들이 드나들면서 흙에 숨구멍 터주는 모습도..] [저녁 무렵 강변에서 삽을 씻다가 서쪽으로 내려앉는 별똥별의 연약한 빛줄기도..] 기타 등등.. 아무래도 소설의 전개보다 이런 하나 하나의 표현법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나보다.. 조금 미안한 표현이긴 하지만 식상(?)한 권력과 재산상속 싸움보다는 표현법의 매력 에 흠뻑 빠져 보는 것도 가히 나쁘지 만은 않으리라..

[인상깊은구절]
나팔꽃 넝쿨에는 솜털이 가득했다. 하트 모양의 푸른 이파리들에는 그물무늬 잎맥이 촘촘하게 퍼져 있었다. 나팔꼬 꽃잎은 작고 부드러운 확성기처럼 생겼는데 "절 봐주세요."하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