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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

[도서] 투자의 모험

스티븐 슈워츠먼 저/이경식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투자해야 살아갈 수 있는 시대다. 이 책은 투자에 대한 철학을 정립해 준다. 

 

코로나19가 본격 시작되던 2020년 3월이 생각난다. 우리 주식시장도 하루 아침에 1500포인트까지 빠지면서 패닉에 빠졌다. 

하지만 학습된 동학개미들과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이 어느 정도 있던 우리 기업을 믿은 투자자들은 그 때 본격적으로 투자를 늘렸고, 결국 그들은 성공했다.

나는 정말 그때 주식을 사고 싶었는데 가진 현금이 없어서 투자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대출을 다 끌어서라도 투자하는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어야 했다. 

시장은 언제나 충격과 회복을 반복하지만, 그 사이에서 최적의 타이밍을 잡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세계의 투자 큰손들을 지금 같은 격변기의 시장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할까?

‘월스트리트의 황제’라 불리는 블랙스톤 회장 스티븐 슈워츠먼은 이렇게 말한다.

“침체는 언제고 나타나기 마련”이며, 무엇보다 경기 순환 주기의 흐름에 올라타라고 말한다.

투자의 성공 여부는 대부분 경기 순환 주기의 어느 시점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순환 주기는 어떤 사업의 성장 궤적과 자산 가치, 잠재적 수익률의 성장 궤적에 결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슈워츠먼은 시장의 천장을 파악하는 기준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꼽는다.

1. 매수자들이 과도한 자신감에 빠져 있고 ‘이번에는 다르다’고 믿는다.
2. 금융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타인자본이 넘쳐난다. 레버리지 수준은 평균치를 넘어, 10배 혹은 그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3. 시장 성장 수준을 초과하는 수익을 달성한 투자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난다.

반면 시장의 바닥은 천장보다 포착하기 힘들고 대부분의 공공과 민간 투자자들이 너무 일찍 매수에 나서며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는데 있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너무 빠르게 대응하지 않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시장이 플러스로 전환할 때라고 해도 자산 가치가 원래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최저점에서 적어도 10퍼센트 이상 회복했을 때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투자에서 큰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경기침체나 시장에 큰 위기가 왔을 때를 기회로 삼았다. 슈워츠먼 또한 다르지 않았는데, 50년에 걸친 그의 투자 인생에서 일곱 번의 주요한 침체기(1973년, 1975년, 1982년, 1987년, 1990~1992년, 2001년, 2008~2010년. 각각 오일 쇼크, 스태그플레이션, 2차 오일 쇼크, 블랙먼데이, 저축대부조합 파산, 닷컴버블 붕괴와 9.11 테러,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경기침체와 연관된 사건들이 있었다)를 겪으며 노련한 투자 감각을 키워왔다.

 

저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인 블랙스톤의 공동 창립자, 회장 겸 CEO다.

그는 투자자이자 세계 정상들이 자문을 구하려는 CEO 중 한 명이며, 중국판 ‘로즈 장학제도’라고 할 수 있는 ‘슈워츠먼 장학제도’를 창설하는 등 수십억 달러를 사회에 환원하는 자선 활동가이기도 하다. 

 

1969년 대학을 졸업한 후 도널드슨 러프킨 앤드 젠레트(DLJ)라는 투자은행에서 짧은 기간 동안 근무하는 것으로 금융계에 발을 디뎠다. 

그가 증권업계에 입문하게 된 순간도 드라마틱하고 그의 철학이 보인다.

초봉은 1년에 1만 달러인데 괜찮겠냐고 물었다.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최곱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뭐죠?” “전 1만 500달러를 받고 싶습니다.”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다른 사람이 1만 달러를 받는다고 들었는데, 같은 해에 졸업한 사람들 중에선 연봉을 제일 많이 받고 싶거든요.”

“1만 달러보다 더 많이는 지급할 수 없어요. 1만 달러입니다.”

“그럼 가지 않겠습니다.”

“안 오겠다고요?”

“네. 전 1만 500달러가 필요합니다. 당신에게는 별것 아닐지 몰라도 제겐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자 그가 껄껄 웃기 시작했다. 이틀 뒤 그가 다시 전화했다.

“좋습니다. 1만 500달러!” 이렇게 해서 그는 증권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 책은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의 첫 번째 저서이자 블랙스톤이 리스크를 피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투자 프로세스 및 원칙이 함께 녹아 있다.

시장의 변동성에 우왕좌왕 하지 않고,  고수익을 계획하는 투자자와 기업가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투자 기회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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