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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가 옳았다

[도서] 노자가 옳았다

김용옥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인류 최고의 고전으로 수천년동안 내려온 노자의 <도덕경>을 한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우리말로 번역하고, 그 깊은 뜻을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다.
지난 2000년 초반 EBS에서 진행된 노자강의의 인기는 당시 깊이 있는 노자사상을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주었다. 노자와 21세기라는 이름으로 우리집에도 책이 있다. 


당시는 방송을 통한 지적 담론을 형성하는 거의 첫 시초와 같았다.
오늘날 차이나는 클라스나 벌거벗은 세계사 같은 강의 교양 프로그램들은 도올에게 빚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노자가 옳았다>의 도올이 전하는 노자 메시지는 인류에게 문명의 전환을 다급하게 요청하는 거장의 메시지다.

 

 

노자, AI와 컴퓨터, 자율주행이 판을 치는 이 혁신적인 시대에 노자가 가당키나 하는가?라고 질문하고 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노자는 하나의 중국 사상체계가 아니다.

아주 오래 전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우리 삶에 이미 수천 년 동안 배어있는 지혜요, 생활 태도이며, 사고방식이라 할 수 있다.

도를 도라고 말하면 이미 도가 아니다 처럼 노자는 그 어려운 한자 문장으로 비교적 짧은 텍스트를 가지고 이야기 했다는 것은 또 2천년 넘게 살아 움직이는 책으로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랍다.

한중일 한자 문명권의 역사와 더불어 긴 여정을 가지고 있는 도더경.

소박한 삶의 지혜로부터 출발하여, 인간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까를 말하고, 우주의 실상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 사실 AI고 스마트폰이고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우주도 그대로다. 

 

노자철학은 기존 문명의 가치를 역전시키자고 주장한다.
노자에는 경쟁이 아닌 부쟁을, 욕망을 억제하는 무욕을, 소비를 줄이는 검약을, 천지대자연의 스스로 그러함을 유지시키는 환경론적 책임 등의 역문명사적 경고가 주를 이루고있다.
노자철학은 무위의 철학이고 비움인 허를 존중한다.


노자는 무엇을 채우려는 방향에서의 인간의 작위를 “유위”라고 부르고, 허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의 인간의 노력이나 지혜를 “무위”라고 부른다.

 

 

도로써 사람의 주인을 잘 보좌하는 사람은

무력으로 천하를 강하게 하지 않는다.

무력의 댓가는 반드시 자기에게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군대가 처한 곳에는 가시덤불이 생겨나고, 

대군이 일어난 후에는 반드시 흉년이 따른다.

부득이해서 병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뿐이지

무력으로 패권을 과시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좋은 성과가 있어도 뽐내지 아니하며

좋은 성과가 있어도 으시대지 아니하며

좋은 성과가 있어도 교만치 아니한다.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도 

단지 부득이해서 그리된 것일 뿐이니,

좋은 성과를 올렸다해서

강함을 과시하려 하지마라.

모든 사물은 강장하면 할수록 일찍 늙는 것이니,

이것을 일컬어 도답지 아니하다고 한다.

도답지 아니하면 일찍 끝나버릴 뿐이다. 

 

 

2021년 전 지구적인 위기상황이다. 먼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동으로 우리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빌 게이츠의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책을 읽고 있지만 정말 절실한데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다음으로 미증유의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맞이해서 사람들은 평온한 일상을 잃었다.

이로 인해 미국이나 유럽에서 인종혐오나 차별적인 행태가 만연하는 등 현재 인류문명은 위기상황으로 도올 선생은 규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난관을 돌파하는 사상으로서 노자철학을 유일한 희망으로 제시하고 있다.

2천년의 사상을 AI와 스마트폰, 자율주행이 판치는 세상에서 언뜻보면 전혀 아닌말 같이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노자 원문을 유려한 우리말로 번역했다. 도올 선생의 50년 노자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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