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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도서]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에릭 슈미트,조너선 로젠버그,앨런 이글 저/김민주,이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스티브 잡스, 제프 베조스, 래리 페이지, 셰릴 샌드버그 등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CEO 뒤에는 숨겨진 큰 스승이 있었다
구글 전 회장인 에릭 슈미트가 최초 공개하는 빌 캠벨의 1조 달러 코칭에 대한 책이다.
사실 빌이 직접 쓴 책은 아니라 마치 논어와 같다.
제자들이 그의 말과 방식을 기록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함께 수년간 발전시킨 소통방식의 일부였다.
이 대화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는, 가족과의 생활, 개인생활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팀원들이 서로를 인간으로서 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둘째는, 전문가로서 또는 직책에 따른 의무감으로 회의에 참석하는것보다 구글러 혹은 한 인간으로서 모든 사람이 즐거운 마음으로 회의를 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회의는 가장 중요한 이슈와 기회들을 점검하기 위한 장이 되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일대일 미팅보다도 회의가 더 그렇다. '모든 사람이 같은 정보를 가지고 있게끔 하고, 올바른 토론과 의사결정을 하는데 회의를 활용하는 것'은 빌의 경영 원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 

회사의 가장 중요한 이슈들은 보통 여러 부서에서 함께 처리해야 하지만 여러 부서의 사람들이 한데 모이면 다른 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고, 함께 토론하면서 업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다. 그리고 부서 간 협력도 강화될 수 있다고 한다. 

 

창업자와 CEO의 일대일 회의는 문제 될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빌은 이런 회의를 거절했다. 

그는 팀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논의하고 의사결정을 하고 싶어 했다.

많은 한국기업에 필요한 중요한 원칙이다. 

 

빌 캠벨이 리더로서 성공한 비결은 기법 같은 것 이전에 바로 직원을 존중하는 태도에 있었다.
빌은 “직책으로 우리는 관리자가 되지만, 우리를 리더로 만드는 것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곤 했다.
또한 “빌은 사람들을 아꼈다. 모든 사람을 존중했고 그들의 이름을 외웠으며 따뜻한 인사도 건넸다. 동료의 가족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였으며, 그의 이런 행동은 말보다 더 큰 울림을 주었다.”
빌이 그토록 두터운 신뢰를 받은 것은 사람들을 진정으로 아끼는 그의 마음이 상대에게 전해졌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의 마음이다. 40년 가까이 인생을 살아왔지만, 직장생활 13년차지만 여전히 어렵다.

 

우리는 CEO의 역할을 경영에 국한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미 살펴봤듯 탁월한 경영능력은 기업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빌은 생각했다. 

하지만 리더십을 경영의 측면으로만 제한할 때 우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를 빠뜨리게 된다. 바로 비전말이다. 많은 경우 전문경영인이 창업자보다 회사를 더 잘 운영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회사의 마음과 정신, 즉 회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비전을 잃을 때가 있다. 바로 이 지점이 창업자의 탁월한 부분이다. 빌은 창업자들을 사랑했는데, 창업을 시도했다는 대범함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이 회사에 가진 비전과 사랑 때문이었다. 빌은 익히 그들의 한계 또한 알았으나 그들이 창출하는 가치가 그 한계를 능가한다고 생각했다. 

 

전문 경영인과 창업자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한다.

 

사실 이 책은 에릭 슈미트의 관점에서 본 빌 캠벨을 담고 있다. 스타트업의 CEO들은 의사결정을 내릴 때 고민거리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적절한 코치를 찾을 수 없다. 

왜냐면 그가 처음이거나 아직 그 생태계를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코칭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할 수 밖애 없다. 

그럴 때 일 수록 이문화적인 또는 이질적인 환경에서 경험해 본 빌 캠벨의 조언이 실리콘밸리의 많은 위대한 사업가들에게 도움이 됐음이 분명하다. 

빌은 위대한 해결책 보다는 스스로 답을 내릴 수 있도록 위대한 질문을 해주었다. 

결국 그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었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 것이 다지만 그것이 또한 전부였다. 

이 책의 핵심은 이것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해결책도 중요하지만 질문 자체가 훨씬 중요하다는 말이다. 코칭에서는 질문이 더욱 중요하다. 항상 중요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스포츠 코치 출신의 빌 캠벨이 왜 실리콘밸리에서 위대한 전설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또 글의 여기저기에 스며든 에릭 슈미트의 통찰과 지혜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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