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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이야기 2

[도서] 미국인 이야기 2

로버트 미들코프 저/이종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미국인 이야기> 2권은 미국 독립전쟁을 다루고 있다. 미국 건국이 1776년인데 1770년부터 1780년까지를 다루고 있다. 옥스퍼드 미국사 시리즈는 미국 건국 당시의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전반을 소개하는 책으로 오늘날 세계 최강대국으로 전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시작을 보여준다. 

 

원제는 「The Glorious Cause: The American Revolution 1763~1789」로 대영제국의 변방 식민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국가 중 하나인 신대륙의 주인으로 미국인의 탄생과 건국까지 그들의 험난하면서도 의미깊었던 역사를 다루고 있다. 

2권은 아메리카의 저항이 본격화 되면서 처음에는 반란으로 시작했지만 이것이 전쟁으로 번지는 과정과, 아메리카 의용군과 정규 영국군의 전투를 속도감 있게 보여준다. 당시 영국은 세계 최강의 정예군이었지만 의병 집단인 아메리카군에게 고전한다. 

저자는 영국인의 전쟁은  '앙시앙 레짐', 즉 구세대의 전쟁으로 사회 최상층인 지도자와 직업군인만이 참여했고, 아메리카인들은 군인과 민간인이 얽혀있는 최초의 근대적 전쟁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아메리카의 급조된 군대가 이 전투에서 물러나지 않았던 것은 이 전쟁이 바로 '나를 위한 전쟁', '내가 믿는 위대한 대의의 전쟁'이라고 한다. 

사실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전쟁의 목적이 불분명한 군대가 절대적으로 열세로 보이지만 의지가 분명한 군대에게 왜 고전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영국의 노스 내각이 들어서면서 톤젠드 법안이 철회되고, 식민지 상인들이 수입 거부 운동을 끝내면서 식민지 문제는 다소 잠잠해진 듯했다. 그러나 식민지인들은 영국이 총독과 주교제를 앞세워 자신들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밀무역과 세관 징수관을 둘러싼 갈등 역시 해소되지 않은 채 식민지인들은 보스턴을 중심으로 통신위원회라는 연락망을 구축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선다. 

영국의회는 1773년에 차세법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어려움에 빠진 동인도회사를 구제하기 위한 법이었다. 식민지에서 차를 거래하는 독점권을 부여했다. 

 

식민지인들은 차세법을 자신들을 노예로 만들겠다는 영국인의 음로로 받아들였고, 분노한 민중은 보스턴 앞 바다에 차 상자를 던져 버리는 것으로 응수했다.

식민지인들의 저항을 용납할 수 없었던 영국 의회는 한 발 더 나간 제재 조치인 참을 수 없는 법을 통과시켰다. 

식민지에서는 전면적인 수입 거부 운동이 번져나갔고, 식민지 대표들은 대륙회의에 모여 권리선을 발표하고 좀 더 체계적이고 강제력이 있는 저항을 조직하기에 이른다. 

보스톤 항구법은 아메리카인들이 '참을 수 없는 법(intolerable Acts)'이라고 부른 5대 악법 가운데 첫번째였다. 두 번째와 세번째 법은 메사추세츠 규제법과, 정의이 불편 부당한 시행법인데, 첫 번째보다 더 큰 반대와 활발한 토론이 있었으나 두 건 모두 엄청난 과반수로 통과됐다. 

대륙회의는 아메리카에 존재했던 프로테스탄티즘에서 나왔던 생활 방식으로 아메리카인에게 검소하고 절약하는 생활이라는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1차 대륙회의 이후에도 아메리카인들은 영국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두고 논쟁을 벌인다. 당시 영국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국력을 보여주는 나라였기 떄문이다. 

식민지의 각 도시에 설치된 지역위원회들은 지방정부를 대신해 사실상 권력을 장악하면서 점차 대륙협회의 뜻을 관철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내각은 이와 같은 아메리카인들의 반란을 진입하라는 명령을 게이지 장군에게 내렸고, 렉싱턴과 콩코드에서 아메리카 민병대와 영국군 사이에 첫 교전이 발생하면서 전쟁이 시작된다. 

렉싱턴 전투소식은 식민지 전역으로 퍼졌고 다른 곳에서도 전투가 시작됐다. 식민지인들은 제 2차 대륙회의를 열어 조지 워싱턴을 사령관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으로 전쟁에 나섰다.

훈련된 군대인 영국군은 치열한 전투 끝에 벙커힐을 점령했으나 이제는 한 번의 승리만으로 전쟁을 끝낼 수 없게 되었다. 워싱턴은 영국 정규군에 비해서는 보잘 것 없었지만 민병대를 강한 군대로 만드른 일에 돌입했다. 비록 퀘벡 원정에 나서 실패를 맛보았지만 보스턴에서는 결국 승리를 거뒀다. 

 

전쟁중에도 아메리카인들은 여전히 독립선언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화해를 원하지 않는 영국의 태도가 아메리카인들을 독립하게 만들었다. 각 식민지는 영국과 관계를 끊고 자치를 시작했고, 1776년 7월 4일 식민지들은 독립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의 건국기념일이다. 토머스 제퍼슨의 주도로 작성된 독립선언서에는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담대한 선언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그들의 이 선언이 흑인 노예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본격적인 전쟁이 있었고 워싱턴은 군인보다는 일반인에 가까운 아메리카군의 능력을 불신했다. 우수한 전력의 영국군은 요새들에서 워싱턴을 몰아냈으나 결정적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워싱턴은 식민지인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1776년 12월 크리스마스에 모험적인 트랜턴 공격을 감행했고, 이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전황을 역전시킬 발판을 마련했다. 

 

겨울이 되면서 전쟁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시 공격을 시작하지만 공방전 속에서 영국군은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아메리카군을 물리치기는 했지만 그들이 재기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사실 이 책 2권은 재미있는 전쟁사 같은 성격이라 읽다보면 아메리카군과 영국군의 다양한 전투 방법과 전략 등이 나와서 재미있게 읽힌다. 

영국과 아메리카의 관계가 불안정해지자 유럽의 판도도 함께 요동치기 시작하낟. 영국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프랑스와 스페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영국이 가지고 있던 세계 패권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와 아메리카는 비밀리에 접촉했다. 아메리카와 프랑스가 손을 잡으면서 '위대한 대의'를 위한 아메리카 혁명의 불꽃은 이미 유럽의 정세를 뒤바꿀 거대한 전쟁으로 바뀐다. 

 

2권의 마지막까지 아메리카와 영국의 전쟁으로 마무리한다. 찰스턴에서의 공성전과 캠던 전투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승리를 얻은 영국국은 남부지역을 발판삼아 반격의 기회를 노린다.   

2권의 제목은 자율이 강제를 이긴다! 이다. 아메라카인은 자유를 위해 억압하는 영국군과 전쟁한다. 아메리카 병사들이 결국 승리하는 것은 영국군과 달리 그들이 무엇을 위해서 싸우는지 안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영광스러운 대의’를 잘 알고 있었다.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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