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체로 한 페이지에 한 가지 주제만을 다루고 있어서, 즉, 짧은 호흡으로 끊어 읽을 수 있고 양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한 페이지가 한 챕터라고 봐도 무방함) 책을 읽기 위해 조용한 장소를 찾아 책장을 넘겨야하는 부담이 없어 좋았다.내 경우에는 책을 거실의 탁자위에 놔두고 틈틈이 읽었고, 한 주제에 대한 글을 읽은 후, 예전의 내 경험 혹은 최근에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책의 내용과 연관지어 생각해보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고민했다.일부 문장은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워(아마도 저자의 사고의 깊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