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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

[도서]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

황건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이 책에 소개된 17명의 의사들 중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소크, 손 씻기로 대표되는 소독의 중요성을 처음 알린 이그나즈 제멜바이스, ABO식 혈액형을 처음 분류해낸 카를 란트슈타이너, 엑스선을 발견한 빌헬름 뢴트겐, 종두법의 창시자 에드워드 제너를 빼놓고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우선 세계 최초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크리스티안 바너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실 최초에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면역체계의 거부반응을 해결하지 못해 생존율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거의 20년 뒤에야 뛰어난 면역 억제제가 나오게 되어 심장이식 수술이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첫 심장이식을 할 때 기증자의 심장을 떼어 내고 봉합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던 전직 정원사인 해밀턴 나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흑인이어서 인종차별이 심했던 그 당시에 주목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어서 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전을 수행하며 머리만 내놓은 채 진지를 방어하다가 얼굴에 부상을 입은 많은 군인들의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성형외과의 아버지로 불리는 해럴드 길리스와 2차 세계대전 당시 추락하는 비행기 속에서 불길에 휩싸여 화상을 입은 많은 군인들을 생리식염수로 목욕시켜 화상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아치볼드 매킨도가 소개된다.

 

자수 놓기 장인에게 바느질을 배운 뒤 혈관을 정삼각형으로 만들어 꿰매는 삼각봉합법으로 장기 이식을 가능하게 만든 알렉시 카렐, 나폴레옹 군대의 수석 군의관으로 기마 포대를 본 따 응급 처치 마차를 만들며 최초의 구급차를 고안해내고 전쟁터에서 부상이 심한 환자를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분류법을 만들어낸 도미니크 장 라레, 당뇨병 치료의 핵심인 인슐린을 세계 최초로 추출하고 1달러 50센트라는 헐값에 그것을 대학에 팔아버린 프레더릭 밴팅,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지 않고 조직을 자를 수 있는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수술기를 만들고 그 특허권을 의료기기 회사에 단돈 1달러만 받고 팔았던 월리엄 보비, 사람의 위장 내부를 촬영하는 소형 카메라를 개발한 우지 다쓰로, 나균을 발견하는데 성공했으나 인공배지에서 배양하는데 실패한 나머지 동의서도 받지 않고 한 여성에게 나균을 전염시키려고 시도했던 게르하르 한센, 외과 수술에 에테르 마취제를 사용해 성공했으나 마취제 특허권을 두고 치열한 소송전을 이어간 윌리엄 모턴,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뇌수술을 거듭한 결과를 바탕으로 뇌가 우리 신체의 어느 부위를 얼만큼 관장하는지 보여주는 지도를 완성했던 와일더 펜필드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함께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re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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