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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 놈이 오고 있다

[도서] 더 센 놈이 오고 있다

김성일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기후 변화가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킬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삶의 변화 양상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엄청난 의학과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이 영원히 없어지지 않고 있는데, 신종 전염병의 종류가 지난 세기에 비해 4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지난 50년 동안 세계 인구가 2배 이상 늘었고 가축도 많이 사육하면서 인수 전염병이 늘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제까지 우리가 살아온 공간의 구조마저 바꾸어야 할 지도 모른다면서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사람들은 더 이상 실내에서 모이기를 꺼릴 것이고, 이에 따라 많은 모임들이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면서 국내 여행과 도시 여행도 활성화될 것이라 언급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자전거 통근이 늘어난 것, 가드닝에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어난 것, 생태 관광이 활성화되고 자연 친화적인 먹거리 자급자족의 패러다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 서울의 한강변이나 한강 가운데에서 수직농업이 가능하리라는 이야기도 함께 이어진다.

 

한편 도시가 더 감염 위협이 높고 불안감도 있지만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집적화 된 시스템이 있기에 도시는 죽지 않고 부활할 것이라 전망한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저자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담긴 전망들도 있는데, 이를테면 지금과 같은 위중한 경기 위축 상황에서는 빠른 경기 반등을 목표로 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경기 부양책 가운데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청정에너지로 가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값싼 화석 연료를 계속 사용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증가시키는 쪽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나빠질 기후 변화가 더 많은 전염병과 더 잦은 팬데믹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말이다. 또한 저자는 단지 정치적인 이유로 멀쩡하게 돌아가는 원전을 폐기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전력 수급을 10년도 못 쓸 석탄 발전으로 대체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우리나라 정부를 질타하고 있다. 게다가 방역과 관련되어 5명 이상 모임 금지 같은 불합리한 사회 봉쇄 정책과 어디에 가든 QR코드를 찍어 사람들의 이동 정보를 정부에 고스란히 내주는 것에 저자는 큰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는 정치권보다 과학자들이 스스로 나서야 한다면서 말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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