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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으로 제주를 다녀왔다. 이박삼일동안 먹은 것들의 이야기. 


제주시에 있는 유일반점에서 간짜장, 짬뽕, 볶음밥을 먹었다. 볶음밥에는 짜장이 나오지 않는다. 자신감 있다. 간짜장은 양파와 고기, 기름만을 가지고 볶아내는데 밸런스가 정말 좋다. 균형의 마술사라고 할만하다. 짬뽕은 담백한 스타일인데 별거 없는 짬뽕이 참 먹을만 하다. 가히.. 중식당의 미니멀리즘을 구현한다 하겠다. 


용두암 근처의 스시우다에서 특초밥을 먹었다. 시판되는 초밥소스를 쓰는 것 같은데.. 재료는 어떤지 몰라도 균형이 안맞는다.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닥 와닿지 않았다. 


연동의 영건식당과 동문시장의 광명식당에서 순댓국밥을 먹었다. 둘다 괜찮다. 강추하고 싶다. 제주는 역시 순대 강국이라 할만한 섬나라다. 


사계리에 있는 어랑어랑에서 뱅에돔 회를 먹었다. 단골이랑 가서 그렇겠지만 깔아주시는 찬들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그중에 으뜸은 뱅에돔 뼈와 내장을 넣고 뽀얗게 끓인 지리였다. 정말 지렸다. 


모이세 해장국은 콩나물 해장국의 고급스러운 버전이라.. 별로였고 서귀포 더 심플까페의 마카롱과 초코 크롸상은 도시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았다. 들러보길 권하고 싶다. 


이번에도 몸국을 못먹었네, 회부터 순댓국에 흑돼지까지 제주 음식을 많이도 먹었는데 소울푸드라 할 몸국을 아직 못먹은게 아이러니하다. 다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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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