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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부터 다시 스쿼시를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충동적으로 시작한 것일수도 있고.. 그동안 다시 시작할 때를 기다리며 기회만 엿봤던 것일수도 있다. 


거의 2년동안 쉬면서 체중도 많이 늘었다. 80대 중후반이었던 몸무게가 지금은 90대 초중반일 것이다. 스태미너도 떨어지고 움직이기가 참 버겁다. ㅎㅎ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동안 운동이랑은 진짜 담을 쌓고 살았다. 


동네에 마땅한 스쿼시장이 없어서 구리 멀티스포츠센터로 다닌다. 오가는데 시간도 걸리고 주차하는데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다. 한달에 5만원 내고 주 2회 게임반을 가는데 실력들이 고만고만 한 것 같기도 하고 제법 치는 재미가 있다. 


맘같아서는 한 10킬로그램쯤 감량하면 훨씬 더 잘 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아서라 말아라.. 지금은 그냥 안 다치고 땀 좀 흘리다 오면 그게 성공이다. 


오랫동안 쉬었던 탓에 다른 사람들 치는 것도 유심히 보고.. 나도 이길 생각보다는 이전에 스쿼시 치면서 가졌던 이런 저런 마음가짐과 공 하나하나에 집중을 하려고 노력중이다. 아직 제 폼이 올라오려면.. 두어달은 걸리겠다 싶지만 의외로 많이 잊어버리지 않은게 신기했다. 몸은 기억을 하고 있나 보다. 이것도 자전거랑 비슷한듯. 


레벨업하려면 정기적으로 강습도 받고 기초 체력도 좀 더 다져야 겠지만 사실 1주에 두번 가는 것만이라도 충실하게 갈 수 있으면 성공이다. 지금은 일이 좀 한가하지만 언제 또 출장이 시작될지 모르는 것. 출장 다니기 시작하면 이렇게 유유자적 운동하는 것도 당분간은 또 힘들다. 


주말 아침에라도 자유 스쿼시를 좀 칠까 싶다. 아무래도 이정도로는 좀 부족한 느낌. 스퀴시에 사로잡힌 그 시절의 내가 다시 돌아오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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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