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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육아 일기다. 애들이 어느정도 크고 나니 쓸게 별로 없네. 예전에 뭘 썼는지나 가끔 봐야겠다. 오늘은 어린이날. 애들 선물은 생략하고 포켓몬고를 한시간씩 하라고 허락해줬다. 장난감 사줘봤자.. 잠깐 놀다가 처리 곤란한 애물단지가 된다. 스위치에 붙여 쓰는 조이콘을 사달라는데.. 그것도 비싸다. 일단 에이에스 보내보고.. 안되면 사주던가 해야지. 


아침부터 애들 키를 재봤다. 큰 애가 160.5. 둘째가 135.7 정도 되는 거 같다. 작년에 비하면 11개월만에 큰애는 8센티미터 작은 애는 7센티 미터쯤 자랐고.. 올해 2월에 비해서도 각각 3센티 이상은 큰거 같다. 진짜 이 놈들 쑥쑥 자라는구나. 큰애는 이미 할머니 키를 넘어섰다. 물론.. 체중도 많이 늘어서 배가 타이어 두른 거 같다만.. 키크면 빠지겠지. 


사춘기 들어서고 자기 몸에 신경쓸 때가 되면 빼지 말라고 해도 빼고 운동하고 그러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배에 식스팩 생기고 그러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는 습관 정도는 사춘기에 생겨야 하지 않을까 싶은게.. 한번 늘어지면 나이가 오십 육십이 되도 그렇게 살게 된다. 적어도 사춘기에 운동하는 습관 정도는 만들어 주고 싶다. 


큰애는 교정을 시작했다. 전체 예산이 5백만원에 기간은 2년 반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 어릴때랑 비용은 크게 안 변한 거 같다. 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릴적의 나에게 제일 큰 컴플렉스가 비뚤빼뚤한 치열이었다. 


언제까지 어린이라고 하는 걸까? 2020년의 어린이날에 옆에서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이 놈들은 언제 어른이 되는건가.. 그런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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