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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활 1

[도서] 식물생활 1

안난초 글그림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생각해보면 나는 늘 나만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나의 관심은 나를 넘어 외부로 뻗어 나간 적이 극히 드물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은 후에야 당연히 가정의 평화와 아내, 아이들의 행복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거야 의무에 대한 부분이고 오롯이 관심이 뭐냐고 물으면 결국 나로 수렴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그래서 난 식물이며 동물, 책임지고 키우거나 거둬야 하는 것들에도 좀 무심한 편이다. 


좋아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잘하게 되는 것이 이치. 이 책은 식물을 좋아하고 많이 알게 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일상 생활의 곳곳에 식물이 있고 거기에 얽힌 추억이 있으며 앞으로 죽을때까지도 식물과 함께 살아갈 사람들의 이야기, 좀 서툴고 대충 그린듯한 그림체 마저도 책의 내용과는 어울린다. 


식물이 더 키우기 쉽겠지만.. 얼마전까지 베타를 한마리 키울까 싶기는 했다. 책상위에 두고 헤엄치는 걸 구경하면서 애정을 주려고도 생각해 봤는데 무책임하게 생명을 들이는 게 아나다 싶어 결국 유보중. 생명을 귀하게 아끼고 간수하는 사람들은 결국 그 마음대로 착한 티가 나는거 같은데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그 정점이 아닐까 싶다. 


좋아하면서 알게 되고 알게 되면서 닮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읽으면서 마음이 선해진다.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