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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 토요일 오전에 수품사 2차 시험이 있었다. 객관식인 1차와 달리 2차는 단답형과 서술형 30문제로 이뤄져 있고 답안지도 양이 넉넉하다. 문제를 다 베끼든 요약을 하든 문제부터 쓰고 거기에 답을 적는 형식으로 시험이 치뤄지기 때문이다. 


그전날까지 공부를 거의 하지 않은 탓에.. 하루 앞두고 친구 사무실에서 4-5시간 공부를 했지만 느낄 수 있었다. 이래서는 가망이 없다는 것을. ㅋㅋ 


결국 그 두꺼운 시험 준비 교재를 1독도 못하고 문제를 한번 풀어보지도 못하고 대충 훑어본후에 시험장소인 휘경공고로 갔는데.. 가는길에 세븐 일레븐에서 커피 한잔 마시려다가 가게를 지키는 개냥이 영업부장 바람이를 만났다. 어찌나 친절하고 살갑던지.. 내 평생 그런 고양이는 첨 봤네.


어쨌거나 시험은 교수님 죄송합니다..수준으로 빡빡하게 치고 나왔고 집에 오는 길에 회기역 얌얌떡볶이에서 당면 떡볶이로 배를 채웠다. 별로 대단한 맛은 아니었음. 


떨어질 건 90퍼센트의 확률로 확실한데.. 이제 남은 문제는 내년에 공부해서 다시 보느냐.. 깔끔하게 1차 합격의 기억을 안고 포기하느냐가 아닐까 싶다. ㅋㅋㅋ 그러고 보면 버섯 종균 기능사는 진짜 열심히 했구나..싶은 것이다. 


아무튼.. 12월에 발표가 있으니 주관식도 찍기가 가능한 건지.. 그래서 2차에 보란듯이 붙고 자격증을 받을 수 있을것인지..흥미진진한 가운데 발표는 12월 23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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