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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먹지 마라

[도서] 혼자 밥먹지 마라

키이스 페라지,탈 라즈 저/변현명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한 십년전쯤인가.. 인맥 관리니 인맥을 타야 한다느니..무슨 무슨 라인이니..하는 말들이 한창 유행할때가 있었다. 이 책의 최초 출간 시기를 보니 그때 전후가 아닌가 싶네. 

 

책의 저자인 키이스 페라지는 마케팅으로 입신양명한 사람이고 어렸을 적부터 굉장히 목표지향 출세지향적인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책에 그렇게 써놨거든. 누구를 만나도 목표 없이 계획 없이 만나지 않은 것 같고 다음 단계를 생각하면서 평생을 살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매일 노력한 사람 같다. 

 

현재의 그가 얼마나 성공했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는 다양한 인맥 형성과 관리 사례를 들어 본인처럼 성공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구체적 행동방침까지 전달해주고 있는데 흔히 공부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책의 저자들처럼 본인이 하는, 해온 것들이 책을 읽고 순식간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은 잘 모르는 거 같기도 하다. 

 

나이 들어 보니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의 풀이 참 좁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친구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대부분은 고만고만한 평범한 사람들인데 그래서 내가 크게 성공하지도 남들이 보기에 잘 나가는 인생을 살고 있지도 못한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부자랑 점심을 먹어야 나도 부자가 된다던데.. 음..

 

반면에 어렸을때 이 책의 저자처럼 말하고 행동한 지인 하나는 지금 전세계적으로 잘나가는 스타트업을 세워서 오늘도 페이스북에 이런 저런 좋은 말을 많이 남겨두고 있더라. 이러다가.. 포츈지에 실렸다고 올라올 날도 머지 않은거 같다. 아쉽다. 좀 친하게 지낼걸.. 하는 생각도 잠시. 친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진작에 그랬겠지. 내가 그러자고 해도.. 별볼일 없는 사람하고 친하게 지낼만큼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 부류는. ㅎㅎ

 

책을 읽는 건 여러모로 인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책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실제로 그걸 실천하거나 본인의 인생에 도움이 되느냐..는 다른 문제다. 성인 군자들이 써놓은 원론적인 이야기만 읽고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자. 책쓸만큼 지식이 많거나 자의식이 강하거나 문장력이 좋다는데서 이미 평범한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다. 비교하지 말자. 

 

책 이야기는 별로 없이 이상한 얘기만 잔뜩 썼구나. 반성한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보자면... 챕터 제목만 읽어도 이상하게 다 알것 같은 이야기들이다. 그래도... 의욕 떨어지는 어느날 한번 읽어보는 건 좋겠다. 세상에.. 참 열심히들 사는구나 싶어서 조금 반성이 될 것이다. 그런다고 인생이 크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미뤄둔 빨래나 방청소 정도는 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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