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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까지가 등록 기간이어서 계속하려면 다시 등록을 해야했는데 이번에는 등록하지 않았다.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이 힘들어서도 아니고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아, 이건 좀 관계있나?) 애초에 한달만 해보자고 시작한 운동이었기 때문이다.

 

크로스핏이냐 스쿼시냐를 고민하다 크로스핏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장단점이 같이 있었다는 평가를 해볼만 하다.

 

장점

 

1.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을 해봤다는 경험과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크로스핏을 일단 해보면.. 다른 운동은 무슨 운동이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2. 전신 근육의 발달과 체지방 줄이는데 성공, 물론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는 별로 없다. 먹기를 잘 먹어서. 그냥 체지방이 좀 줄었겠거니.. 정도.

 

3. 다른 운동을 하기 위한 기초 체력이 붙었다. 이건 오늘 10킬로 정도 뛰어보니 알겠더라. 별로 힘도 안들고 더 빨리 뛸만한 여력이 있었음.

 

단점

 

1. 시간과 자원,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운동하고 나면 아무 일도 생각도 하기 힘들만큼 에너지가 소모된다.

 

2. 운동에 대한 공포심, 재미있는 운동이라기 보다는 특공연대 입대한 직후에 받는 훈련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라.. M기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즐겁겠지만 의무감은 사람을 좀 지치게 한다.

 

3. 돈, 한달에 20만원은 PT받는 비용에 비하면 껌값이지만 그래도 경제적인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크로스핏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당분간은 새로 가입한 마라톤 동호회에서 달리기를 하며 시간될때마다 스쿼시를 다시 쳐볼까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스쿼시는 실내 운동이라 겨울에도 할 수 있고 비용도 크로스핏보다는 적게 들지만 역시 시간을 잡아먹는터라 좀 그렇고.. 결정적으로 무릎이 작살날수도 있는 운동이라 좀 무섭다.

 

마라톤은 올해 풀코스 완주가 목표여서 드디어 시작을 했는데 바야흐로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가을, 겨울이다. 얼마나 나가고 얼마만큼 열심히 하는가가 관건인데.. 그 중간 중간에는 등산도 좀 해야한다.

 

운동이라는게 혼자 하면 힘들지만 여럿이 모여서 하면, 혹은 경쟁하며 하면 재미있는 것이다. 인간 관계를 맺는데도 도움이되고. 그걸 여실히 느낀 한달간의 좋은 경험이었다고 자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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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