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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빼먹어서 49개 과제중에 거의 38개 내지는 39개 정도를 배운 것 같다. 공식적인 학원 수강은 어제로 끝이 났고 실습을 안하는 대신.. 만드는 과정은 나중에라도 들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선생님께는 양해를 구했는데 9월 2일에 있을 실기 시험에 붙으면 그럴 일도 없겠지. 이번에는 필히 붙었으면 좋겠다만.. 준비를 그만큼 해야 할 일.

 

마지막 수업은 보쌈 김치와 칼국수였다. 칼국수는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본 전력이 있어서 쉽겠지 했는데 여유있게 하다 보니 역시나 제출 시간을 못맞췄다. 이거다 싶은 것보다 좀 더 빠르게 하지 않으면 역시 시험 시간을 못맞출듯. 선생님 말씀은.. 보쌈김치와 칼국수가 가장 쉬운 메뉴중에 하나라고.

 

일단.. 조리 방법부터. 칼국수는 반죽 밀고 육수  끓여서 삶아내고 고명만 얹으면 되는 메뉴다. 역시 쉽다. 하지만 반죽을 잘 밀고 면발을 생각보다 가늘게 잘라야 한다. 끓일때도 약불에 끓여서 국물이 탁해지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을 유의할 것. 그리고 국물에 간장을 넣지 않고 마른 멸치, 파, 마늘, 소금으로만 간을 한다. 고명은 호박과 표고를 올리는데 호박은 소금간, 표고는 간장,참기름, 설탕으로 밑간후 팬작업을 하고 실고추를 마지막으로 올리면 완성이다.

 

반죽은 밀가루 1컵당.. 수저로 물을 넣어가면서 점도를 가감할 것. 밀대로 밀때.. 덧가루를 충분히 뿌려야 면을 펴면서 멘붕에 빠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어제 딱 그랬음. 반죽 반이상 버리고 양도 적게 나왔다. 그리고 육수의 양이 넉넉해야 한다.  

 

 

 

보쌈김치는 들어가는 재료 세공만 순서대로 정확하게 하면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는 과제다. 양념장이래봐야 고춧가루 2큰술에 새우젓국물 1큰술 개어 넣고. 마늘과 생강 채썰기, 밤은 편썰기, 배추와 무는 3*3으로 나박썰어 소금물(물1컵에 소금1큰술)에 절이고 나머지 재료는 3센티 길이로 썰어주면 끝이다. 절이거나 팬작업 할 것도 없다. 다 준비되면 양념에 손으로 잘 발라서 배춧잎에 말아주고 남은 양념에 물 반컵 부어 가장자리에 살살 부어주면 완성, 고명으로는 석이 버섯과 돌려깎은 대추 채, 고깔 뗀 잣 두알을 올리면 된다.

 

 

 

낙지와 굴, 밤같은 재료는 양념을 굳이 많이 무치지 않아도 좋다고 하셨다. 비쥬얼이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이 만드신 칼국수, 면발이 일정하고 역시나 잘 나왔다. 고명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국물이 탁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듯.

 

 

칼국수는 아차하고 못찍었고 이건 내가 만든 보쌈 김치. 역시나 곰발이라도 때깔이 잘나오는 과제다. 보쌈김치 나오면 자신있게 할 수 있겠다. 부디 보쌈김치 나와라.

 

일단.. 이걸로 많은 과제를 배웠고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긴 했는데 결과는 역시 자격증을 따야 달콤한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다시 시험을 보러 간다는 자체가 좀 싫다는 생각도 들지만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목표를 가지고 정진해야 겠다고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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