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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는 갈비죠. 갈비. 특히 엘에이 갈비는 명절 아니면 맘먹고 하기 힘든데.. 사과하고 배를 동시에 구비하는 케이스가 제사와 연관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단 갈비를 삽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싸게 팔더군요. 손질도 잘되어 있어서 해동만 잘하면 됩니다. 2.4킬로그램인가에 56000원 정도 했습니다. 

양념장 만들 사과와 배, 양파 준비하구요. 


갈비는 물에 담궈서 핏물도 빼고 해동도 진행합니다. 세번 정도 갈아주면 되구요. 마지막에는 건져서 키친 타올로 수분을 좀 제거해줘야 합니다. 뼛가루가 남아있지 않도록 하고.. 고기가 적당히 수분이 날아갔는지 확인해 주고요.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은 간장 베이스로 만들기 때문에 아주 쉽습니다. 극단적으로 만들겠다면 간장+설탕+마늘+파+생강+후추+물..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다시다만 좀 넣어줘도 끝이죠. 그런데 맛을 좀 둥글둥글하면서도 감칠맛있게 하겠다면 좀 수고를 들여도 됩니다. 

1. 간장 양념 : 간장의 양은 1킬로그램에 100밀리그램입니다. 3킬로그램 기준으로 만들기 때문에 300밀리+마늘4큰술+파 4큰술+후추 1/2큰술+생강 1큰술+설탕 12큰술을 섞어서 끓기 직전까지 냄비에 올려서 슬슬 저어줍니다. 향이 올라온다 싶으면 불에서 내려 체에 한번 걸러 놓습니다. 

2. 사과 1개+양파1.5개+배 1개를 갈아서 면포에 내립니다. 휴롬에 내려도 됩니다. 요점은 과육이 안들어가는 것인데요. 재웠다가 구울때 빨리 타는 걸 막아주기도하고 맛이 깔끔해집니다. 과일쥬스 200밀리 또는 콜라 200밀리를 섞어 둡니다. 

3. 1과 2를 섞고.. 참기름을 적당량 넣어 섞습니다. 그리고 염도와 당도를 체크합니다. 염도는 국과 찌개의 중간 정도면 좋습니다. 맨입에 먹었을때 짜다 싶으면 물을 더 넣어 농도를 조절해 줍니다. 당도는 개인 취향이므로.. 설탕이나 물엿을 더 넣거나.. 전술한 양념 과정에서 양을 줄여도 됩니다. 

그 결과물이.. 아래의 액체입니다. 


양이 넘쳐서.. 지퍼락에도 재웠는데.. 이렇게 소분해두면 조금씩 꺼내먹기에 좋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큰 통에 넣고 재우죠. 원가와 인건비를 따지면.. 이거 한통에 10만원은 넘게 받아야지 싶네요. 4인분은 넘게 나올거 같습니다. 


후라이팬에 중불로 살살 구워줍니다. 짠맛이 싫으면.. 이렇게 고기만 굽다시피 하면 되구요. 


밥반찬으로 먹어야지 싶으면 양념물을 같이 넣고 졸이듯이 구워내면 됩니다. 양념장의 양에 따라 염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한번 시도했던 경험이 있는데다가.. 그때 느꼈던 시행착오를 수정해서 만든거라.. 이번에는 그래도 제법 먹을만한 갈비가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잘할 수 있지 싶은 느낌이 드네요.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각자의 취향에 따라 어레인지 하기도 쉬우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남은 명절 연휴 잘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그러고보니.. 엘에이갈비 재우는 법만 알아도 어디가서 밥 굶지는 않는다고 했던 누님이 한분 계신데.. 그분께 맛보여 드리고 싶은 갈비네요. 잘 살고 계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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