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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도서] 그 후에

기욤 뮈소 저/전미연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책을 덮으며 든 생각.

역시 기욤이다!

그이기에 가능한 소설이다. 그만이 쓸 수 있는 소설!!!

 

 

기욤의 소설은 일맥상통하는 한가지가 있다. 바로 사랑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룬다는 것이다. 그만큼 사랑과 죽음은 어울리지 않을 듯하며 어울리고, 상관없는 듯 하면서도 많은 연관성이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평소에는 잘 느끼며 못하며 덤덤하게 있다가도 죽음이라는 소재와 만나면 극적으로 바뀌며 그것이 가상과 허구의 소설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런 극적인 만남을 기욤은 자신만의 색깔로 글을 쓰며 독자는 거기에 빠져든다. 그리고 여러권의 기욤의 소설을 접하고 또 접하지만 그는 여전하다.

 

 

그가 이토록 사랑과 죽음을 소재로 글을 쓰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함이요 죽음이라는 것을 나와 상관없는 아주 먼 나라 이야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착각을 없애주기 위함일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든 죽음을 피해갈 수 없다. 자연의 진리이자 생명의 이치다. 하지만 그런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도 잘 없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교수님처럼 자신의 삶이 점점 꺼져가고 있음을 알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이 늘 죽음이라는 단어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측하고 사람들과 미리 헤어짐을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은 갑자기 돌연사한 사람보다 훨씬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일 것이다.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소에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그리고 얼마나 당신과 함께 여서 행복한지 알게 해주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나의 삶은 더욱 행복해지며 또한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2010.09.18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표현하기가 힘든 사람들

 꼭!!! 읽어보세요!!!


-애니네 책방 망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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