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스친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완전히 잊어버린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이따금 생각이 나서 복잡한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언제나 마음 한켠에 존재하여 내 모든 행동에 영향을 주는 사람도 있다.
"지구 끝의 온실"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기억하고 살아가고, 그 기억은 기억으로만 머물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프림 빌리지에 잠시라도 살았던 사람들은 그곳이 주었던 안정감,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주었던 행복, 그런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