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같은 저자의 책을 네 권째 들고 있던 나. 조금이나마 작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재독을 하고, 삼 독을 하면 또 다른 깊이의 차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글을 만나면 행복하다. 아, 그런데 성서 통독은 언제나 힘들다.
특별히 ‘시간’이라는 단어를 제목에서 자주 만나는 작가의 글.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계속 흐르고 있고,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현재라는 접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설명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중의적 의미로 저자의 추억을 돌아보며 라떼 시전을 하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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